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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화재 안전 교육 및 시연회’/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용인시[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전기자동차와 개인형 이동장치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용인특례시가 시민과 재난안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2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야외 주차장에서 ‘배터리 화재 안전 교육 및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배터리기술인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재난안전 관계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연회는 배터리 화재의 특성과 위험성을 알리고, 화재 발생 시 필요한 대응 방법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배터리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폭주 현상과 진압 과정의 어려움을 살펴보며 실제 상황에 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서는 원통형 배터리의 열폭주 과정이 재현됐다. 협회 측은 배터리 화재가 일반적인 화재와 다른 특성을 보이며, 전기자동차 화재의 경우 물을 이용한 진압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 온도를 신속하게 낮추는 냉각 중심의 화재 진압 기술을 선보이며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안내했다.
참석자들이 화재 대응 장비를 직접 다뤄보는 실습도 진행됐다. 시민과 관계기관 관계자들은 분말소화기와 간이소화용구를 활용해 초기 화재 진압 방법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장비 사용법을 익히고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현장에서는 생활 속 안전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안전문화운동(안전한바퀴)’ 홍보 활동도 함께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가을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신고제와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공유했으며, 일상에서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홍보 물품도 전달받았다.
이번 행사는 배터리 화재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화재 발생 원리와 진압 기술을 살펴보는 시연, 소화 장비 사용 체험, 재난안전 정보 안내를 연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시민과 현장 관계자들이 배터리 화재의 특성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안전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체험형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강창묵 용인시 안전정책관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열폭주가 발생하면 온도가 1000℃ 이상으로 치솟고 유독가스를 방출해 일반 소화기만으로 진압하기 어렵다”며 “이번 체감형 안전문화운동을 계기로 현장 관계자와 시민들의 화재 대응 역량을 높여 안전도시 용인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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