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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는 지난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장동혁 국회의원, 엄승용 시장, 성태용 시의회 의장, 김현이 충남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보령시(편집 류석만 기자)[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석탄화력발전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를 넘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충남 보령시와 국회가 손을 맞잡았다.
장동혁 국회의원과 엄승용 보령시장, 성태용 보령시의회 의장이 한자리에 모여 에너지 전환과 광역교통망 확충, 관광산업 도약을 위한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보령시는 지난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장동혁 국회의원, 엄승용 시장, 성태용 시의회 의장, 김현이 충남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를 열고 민선 9기 주요 정책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롭게 수립한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산업구조 전환과 인구감소 등 보령이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핵심 사업의 국가정책 반영과 안정적인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 석탄화력 폐쇄 후폭풍…보령형 에너지 전환 해법 찾는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현안은 석탄화력발전의 단계적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과 에너지 산업의 구조 전환이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는 고용 감소와 지방세수 축소, 연관 산업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보령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좌우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에 시는 기존 산업의 공백을 메우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건의 사항은 ▲석탄화력 폐지지역에 대한 특별법 지원 소급 적용 ▲안보전원발전기 지원 근거 마련 ▲미래대응기금 지방계정 배분 기준에 폐지지역의 피해 영향 반영 등이다.
시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의 부담을 지방정부만 감당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에 국회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전환 국가전략사업 추진과 공공주도 태양광·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육성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재생에너지 산업을 새로운 지역 성장축으로 키워 일자리와 투자 유치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 광역교통망 확충·관광산업 도약…지역경제 활로 넓힌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시는 보령~대전 고속도로와 국도 77호선 건설 등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교통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고, 산업·관광 분야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관광 분야에서는 ‘2027 보령 방문의 해’ 운영과 보령머드축제 30주년 기념 글로벌 도약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보령시의 대표 관광자원을 전국과 세계에 알리고 방문객 유입을 확대해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에너지 산업 전환과 교통망 확충, 관광 활성화를 개별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으로 연결하는 것이 보령시의 목표다.
■ 국회·충남도·시의회 공조 강화…정책을 성과로 연결해야
보령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회와 충청남도, 시의회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현안의 국가정책 반영과 국비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단순한 건의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인 정책 협의를 통해 실제 사업 추진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국회와 충청남도, 시의회가 함께 보령의 미래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행복한 보령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회의원도 “보령시 발전과 시민의 삶을 위해 더욱 협력을 확대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보령이 당면한 과제는 석탄화력 폐쇄에 따른 산업·재정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번 정책간담회가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 핵심 사업 추진으로 이어져 보령의 경제 체질을 바꾸는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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