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박 산호초 탐험부터 열대우림 속 럭셔리 숙소까지”…호주 케언즈 새로운 매력  재발견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에서 11박 동안 탐험 크루즈를 즐기고, 수천 년의 자연을 간직한 열대우림 속 프라이빗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다. 호주 케언즈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일대가 새로운 여행 콘텐츠로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호주 북부 퀸즐랜드주 관광청(TTNQ)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데인트리 열대우림을 중심으로 신규 투어와 숙박시설, 미식 공간, 체험 프로그램 등 하반기 관광 소식을 공개했다. 이 지역은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 중 하나로 꼽히는 데인트리 등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두 곳을 품고 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다이빙 ⓒTourism and Events Queensland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다이빙 ⓒTourism and Events Queensland

11박 산호초 탐험부터 원주민 문화 체험까지

코랄 익스페디션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11박 동안 항해하는 전문가 동행 탐험 크루즈를 선보였다. 남부 산호 군락에서 열대 북부까지 이동하며 해양 연구와 환경 보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체험형 상품이다.

스트레이트 익스피리언스는 호주 최북단에 3일간 머무는 원주민 문화 체험 여행을 출시했다. 현지 원주민과 공동 기획한 일정으로, 헬리콥터 경관 투어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세일어웨이 포트더글라스와 모스만 협곡 문화센터는 열대우림과 산호초, 원주민 문화를 하루에 경험하는 패키지 2종을 마련했다. 종일 일정인 ‘레인포레스트 투 리프’와 반나절 일정의 ‘레인포레스트 앤 선셋 세일’ 중 선택하면 된다.

지난 7월 개장 50주년을 맞은 레인포레스테이션 자연공원에서는 코알라 번식 프로그램을 통해 아기 코알라가 태어나 화제를 모았다. 공원은 50주년을 기념해 ‘주빌리’라는 이름을 붙였다.

스트레이트 익스페리언스/사진-퀸즐랜드주 관광청(TTNQ_스트레이트 익스페리언스/사진-퀸즐랜드주 관광청(TTNQ_

친환경 섬 리조트부터 오지 글램핑까지

숙박시설도 한층 다양해졌다. 그린 아일랜드 리조트는 ‘2026 퀸즐랜드 호텔 협회 우수상’에서 환경 및 에너지 효율 실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폐기물의 에너지 전환과 첨단 수처리 시스템 등을 통해 친환경 운영을 실천한 점을 인정받았다.

보트나 헬리콥터로만 접근할 수 있는 프라이빗 휴양지 ‘에버 블룸필드’는 오는 12월 개장한다. 한 번의 숙박으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데인트리 열대우림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에버 블룸필드 세일어웨이 포트더글라스 /사진-퀸즐랜드주 관광청(TTNQ)에버 블룸필드 세일어웨이 포트더글라스 /사진-퀸즐랜드주 관광청(TTNQ)

노보텔 케언즈 오아시스 리조트는 수백만 달러 규모의 새 단장을 마쳤으며, 샹그릴라 더 마리나 케언즈는 수영장에 온도 조절 시스템을 도입했다. 마리바 부시 스테이의 럭셔리 글램핑장과 케이프 요크 페어뷰 스테이션의 오지 목장 체험 숙소도 새롭게 선보였다.

케언즈의 랜드마크 더블 아일랜드도 변화를 앞두고 있다. 모리스 그룹은 임대권을 인수하고 4,000만 호주 달러를 투입하는 4단계 재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2027년 크리스마스까지 비치 바와 레스토랑을, 2029년까지 리조트 숙박시설을 순차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미식 명소 늘고, 쿠란다 관광열차는 135주년

케언즈 도심에는 일본풍 위스키 바 ‘코이 바’, 멕시코 요리를 선보이는 ‘누드 아미고스’, 북부 태국 음식 전문점 ‘핀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116년 역사의 그래프턴 호텔도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방문객을 맞는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는 올해 말 세계적인 다이버와 해양 보호 활동가 등이 참여하는 첫 ‘PADI 앰버서다이버 서밋’이 열린다. 인도·중국·일본·필리핀 등의 인플루언서와 환경 활동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역 관광 명소들의 기념일도 이어진다. 퀵실버 그룹의 해양환경 연구 부문 ‘리프 바이오서치’는 출범 40주년을, 케언즈와 쿠란다를 연결하는 관광열차 ‘쿠란다 시닉 레일웨이’는 운행 135주년을 맞았다.

북부 퀸즐랜드는 이처럼 해양 탐험과 생태관광, 원주민 문화, 고급 휴양시설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자연 중심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넓혀가고 있다.

에버 블룸필드 세일어웨이 포트더글라스 /사진-퀸즐랜드주 관광청(TTNQ)에버 블룸필드 세일어웨이 포트더글라스 /사진-퀸즐랜드주 관광청(TTN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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