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보바스병원에 찾아온 할로윈… 롯데캐피탈 임직원, 재활 아동에 웃음 선물

롯데캐피탈 임직원, 재활 아동 70명과 '할로윈 축제'롯데캐피탈 임직원, 재활 아동 70명과 '할로윈 축제'

[투어코리아=윤형근 기자] 장기간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이 할로윈을 맞아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롯데캐피탈 임직원들이 치료 공간을 축제의 장으로 바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이다.

롯데의료재단(이사장 김천주)은 지난 22일 하남 보바스병원 5층 어린이재활센터에서 롯데캐피탈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보바스 해피 할로윈 데이'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봉사에는 롯데캐피탈 젊은 직원 협의체에 소속된 임직원 8명이 나섰다. 이들은 행사 준비 단계부터 직접 참여했다. 센터 내부에 할로윈 분위기의 포토존을 설치했고, 아이들에게 전달할 간식 꾸러미와 선물도 하나하나 골라 포장했다.

이날 센터를 방문한 아동은 70명가량이다. 아이들은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라 타투 스티커를 붙이고, 포토존 앞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남겼다. 거동이 불편한 아이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임직원들이 옆에서 활동을 일일이 거들었다. 체험이 끝난 뒤에는 준비해 둔 간식과 선물이 아이들 손에 쥐어졌다.

뇌성마비나 발달지연 등으로 치료를 받는 아동은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까지 재활을 이어가야 한다. 이 때문에 또래 아이들이 흔히 누리는 계절 행사를 경험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치료에 대한 부담을 잠시 잊고 사진 한 장으로 추억을 간직하는 기회가 됐다. 아이와 동행한 보호자들도 모처럼 여유를 찾았다.

롯데캐피탈과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의 인연은 202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회사는 이때부터 센터에 발전기부금을 꾸준히 기탁하며 장애아동 재활치료를 후원해 왔다. 이번 활동은 금전적 지원에서 나아가 임직원이 현장에서 아이들과 직접 교감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의 폭을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강유진 하남 보바스병원장은 "업무로 바쁜 가운데서도 공간 장식부터 선물 준비까지 직접 맡아 준 롯데캐피탈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밝은 웃음이 앞으로 치료를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재활치료가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속 늘려 가겠다"고 밝혔다.

롯데의료재단은 여러 기관과 협력해 장애아동과 그 가족을 돕는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하남 보바스병원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를 중심으로 후원 기업의 기부는 물론 임직원 봉사, 기업별 사업 역량을 접목해 아이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재단은 '보바스 부부'의 정신을 계승해 분당 보바스기념병원, 하남 보바스병원, 마곡 보바스의원을 운영하며 요양·재활 분야 전문성을 키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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