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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앞줄 가운데)와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 전무(가운데 왼쪽) 등 한국앤컴퍼니그룹 임직원들이 23일 경기도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지식나눔회’에 참석한 모습[투어코리아=배소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에 인공지능(AI)을 제대로 쓰는 방법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23일 경기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10월 '지식나눔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는 그룹 AX기획팀 담당자가 맡았다. 담당자는 그룹이 임직원에게 제공하는 두 가지 AI 서비스인 '챗HK(ChatHK) 2.1'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가 각각 어떤 특징을 갖고 어떻게 다른지 설명했다. 자료 조사와 문서 분석, 대시보드와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공유하는 과정까지 주요 기능을 직접 시연했고, 맡은 업무와 협업 방식에 따라 어떤 서비스를 고르면 좋을지 기준도 제시했다.
챗HK는 그룹이 2024년 직접 개발한 임직원 전용 대화형 AI 서비스다. 이달 새로 공개된 2.1 버전은 기존의 정보 요약, 문서 작성, 데이터 처리, 코드 실행 기능에 더해 간단한 바이브코딩과 공유 기능을 갖췄다. 이용자는 업무에 맞는 생성형 AI 모델을 골라 쓸 수 있고, 파일이나 이미지, 웹페이지를 자료로 넣어 활용할 수 있다. '챗네스트(ChatNest)' 기능을 이용하면 자주 쓰는 프롬프트를 미리 저장해 두거나, 특정 문서를 바탕으로 답변하는 AI 도구를 직접 만들어 다른 직원과 나눌 수 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구글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기업용 AI 플랫폼이다. 그룹은 이 플랫폼을 들여와 직원들이 AI 에이전트와 함께 일하는 환경을 넓혀 가고 있다.
그룹은 ‘AI 인 모션(AI In Motion)’이라는 비전 아래 업무에 쓰는 AI 서비스를 늘려 왔다. 임직원 대상 ‘AI 리터러시'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직원이 업무용 AI 도구를 직접 개발해 보는 실습 교육도 진행했다. 그룹은 이번 지식나눔회에서 현장의 활용 경험을 나눠, 직원 스스로 업무 방식을 개선하는 문화를 그룹 전체로 퍼뜨리겠다는 구상이다.
지식나눔회는 2023년 8월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 온 그룹 기업문화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에 바탕을 두고 있다. 매달 한 번 점심시간 30분 동안 임직원이 업무 경험이나 전문 지식, 취미와 관심사를 자발적으로 나누는 자리로, 그동안 배터리 사업 경쟁력, 자원순환 실천, 브랜드 경험, 장애인 고용과 포용적 조직문화 등을 주제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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