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국민의힘, 민경선 시장에 “선거법·정치자금법 의혹 직접 밝혀라”

민경선 고양시장에 대한 선거법 위반 등 각종 혐의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는 고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종혁 전최고위원/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의회민경선 고양시장에 대한 선거법 위반 등 각종 혐의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는 고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종혁 전최고위원/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의회

[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고양특례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민경선 고양시장을 둘러싼 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하며 강도 높은 규탄에 나섰다.

고양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26일 제2차 정례회 폐회 후 고양시청 본관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민 시장에게 수사기관의 소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제기된 의혹에 대한 입장을 시민들에게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날 성명 발표에는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6명 전원을 비롯해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정문식 고양정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황선경 의원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원종범 의원이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참석자들은 민 시장을 둘러싼 의혹이 장기화하는 데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성명에서 민 시장과 관련해 제기된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수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 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민 시장이 후보 시절인 지난 5월 관련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그 약속을 실제 행동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민경선 시장은 스스로 약속한 수사 협조를 즉각 이행하라”며 “소환조사에 응하고 108만 고양시민 앞에 진실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수사기관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 않는 상황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나타내고, 스스로 신속한 수사를 요청했다면 적법한 소환 요구에도 성실히 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시민이 부여한 권한은 의혹에 대한 설명 책임을 피할 수 있는 특권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국민의힘은 민 시장에게 수사기관의 적법한 소환 요구에 즉각 응할 것과 의혹 관련 사실관계 및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관계 수사기관에는 현직 시장이라는 지위나 정치적 이해관계에 흔들리지 말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고양시 집행부를 향해서는 이번 사안으로 시정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의 알 권리와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정문식 고양정 당협위원장 등 참석자들도 민 시장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수사기관의 소환 요구가 있을 경우 당당하게 조사에 임해야 한다는 취지로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혹은 객관적인 조사와 증거를 통해 규명돼야 한다며, 위법 사실이 확인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의회의 감시와 견제 역할을 다하고 시민의 신뢰와 고양시정의 안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제기된 의혹은 국민의힘 측의 주장으로,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법적 책임은 관련 수사 및 사법 절차를 통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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