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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23일 동구에서 민선 9기 자치구 순회 행사인 ‘상생공감투어’를 진행하고, 공공의료 확충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 소통에 나섰다. /사진-대전시(편집 류석만 기자)[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대전의 관문인 동구가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생활밀착형 투자 확대를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대전의료원 건립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고, 시민 숙원사업과 문화·여가시설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제시하면서 동구 발전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대전시는 지난 23일 동구에서 민선 9기 자치구 순회 행사인 ‘상생공감투어’를 진행하고, 공공의료 확충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 소통에 나섰다.
이날 허 시장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동구민들의 오랜 숙원인 ‘대전의료원 건립 현장’이다.
동구 용운동 선량지구에 들어서는 대전의료원은 지하 2층~지상 7층, 연면적 3만4500㎡, 319병상 규모의 공공의료시설이다.
사업비는 국비 839억 원과 시비 1천384억 원을 포함해 총 2천223억 원으로 확정됐다. 시는 실시설계와 건축협의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의료원이 문을 열면 시민들이 공공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확대되고, 지역 의료 안전망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감염병 등 공공의료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민의 건강권을 뒷받침할 핵심 시설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기대가 크다.
허 시장은 “대전의료원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핵심 공공의료시설”이라며 “실시설계와 공사 발주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하루빨리 공공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행정·문화·여가시설 개선에도 지원…생활 불편 해소
대전시는 공공의료시설 확충과 함께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에도 힘을 싣는다.
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민 400여 명과의 대화에서는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동구가 건의한 행정복지센터 개선과 주민 편의시설 확충 등 5개 사업에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밝혔다.
우선 승강기가 없어 장애인과 어르신 등의 이용에 불편이 있었던 삼성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승강기 설치와 방수공사를 위해 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 냉·난방기 교체가 필요한 홍도동 행정복지센터에도 4억 원을 투입해 청사 이용 환경을 개선한다.
시민들의 문화·여가 공간도 확충한다. 목척교 수변문화공간 야외공연장에는 비가림시설 설치를 위해 3억 원을, 대청호 명상정원에는 휴게시설 정비와 조명 설치, 계절 꽃 식재 등을 위해 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내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실 리모델링과 가오동 상점가 공영주차장 노후 승강기 교체에도 4억여 원을 지원해 주민들의 문화활동 공간과 시설 이용 안전성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 도로·체육시설 현안도 논의…동구 성장 기반 확충 주목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시민들은 용수골~남간정사 도로개설, 판암동 축구장 조성, 용운동 파크골프장 확대 등을 건의했다.
허 시장은 용수골~남간정사 도로개설과 판암동 축구장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추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용운동 파크골프장은 현재 계획된 9홀 규모로 우선 추진하고, 추가 확대 여부는 향후 시와 동구 간 협의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대전의료원 건립과 대전역세권 개발 등 주요 사업을 연계해 동구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대청호 명상정원 등 관광·여가자원 개선 역시 방문객 편의와 지역의 매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허 시장은 “동구는 대전역을 중심으로 대전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온 지역이자 앞으로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중요한 곳”이라며 “대전의료원 건립과 대전역세권 개발 등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동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공공의료 기반 확충부터 행정·문화시설 개선, 교통·체육 인프라 보완까지 동구의 현안이 폭넓게 논의된 이번 상생공감투어가 실제 사업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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