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킨텍스에 K-UAM 실증 거점 조성…2028년 시범운항 목표

[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고양특례시가 미래항공교통(UAM) 산업의 핵심 기반시설인

‘K-UAM 킨텍스 버티포트’ 조성 현장 점검에 나선 민경선 고양시장/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고양시‘K-UAM 킨텍스 버티포트’ 조성 현장 점검에 나선 민경선 고양시장/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고양시

과 함께 시범운항 준비 및 관련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낸다. 시설 건설과 운영 기반 마련을 병행해 실증사업을 실제 교통서비스와 산업 생태계 확대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6일 일산서구 대화동에 조성 중인 킨텍스 버티포트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향후 운영 계획을 살폈다.

이날 민 시장은 자족도시실현국장, 미래산업과장 등 관계자들과 시설 배치와 공정 일정을 확인했다. 이착륙장과 승객터미널, 격납고, 연구·사무동 등이 들어설 부지를 둘러본 뒤 공사 과정에서 품질과 안전을 철저히 관리하고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킨텍스 버티포트는 국토교통부의 K-UAM 수도권 실증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미래항공교통 기반시설이다. 약 1만5,085㎡ 규모의 부지에 이착륙장과 승객터미널을 비롯해 격납고, 연구·사무동, 관제·보안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201억9,000만 원으로 전액 국비가 투입된다. 국토교통부가 버티포트와 실증시설 구축을 맡고, 고양시는 사업부지를 제공하는 한편 시설 준공 이후 실증과 시범운항, 산업 활성화를 위한 준비를 진행한다.

이번 시설의 특징은 국내 최초로 한국형 버티포트 설계기준을 적용한 종합 실증 인프라라는 점이다. 항공기체의 이착륙 기능에 그치지 않고 운항과 교통관리, 버티포트 간 통합운용, 관제·통신·보안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제 도심 환경에서 미래항공교통 서비스의 운영 가능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시는 오는 2027년 말까지 시설 준공을 마치고 2028년부터 실증과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에는 기존 실증회랑을 활용한 한강 관광형 서비스를 우선 검토하고, 운영 과정에서 안전성과 사업성을 확인한 뒤 김포공항 연계형과 수도권 광역교통형 서비스로 확대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설 완공 이후 운영 준비가 지연되지 않도록 관련 절차도 미리 진행한다. 시범운용구역 지정과 참여기업 확보, 버티포트 운영체계 마련 등을 준공 전부터 병행해 실증시설이 실제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킨텍스 일대를 UAM 연구와 실증, 운영 기능이 결합된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관련 기업 유치와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연계해 시설 구축에 따른 효과가 지역 산업 기반 확대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킨텍스 버티포트는 단순한 이착륙시설이 아니라 미래항공교통 기술과 서비스를 도심에서 검증하고 산업으로 연결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시설을 안전하게 적기에 준공하는 동시에 시범운영과 기업 유치를 차질 없이 준비해 고양특례시를 대한민국 UAM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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