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영종·청라 잇는 ‘IFEZ 글로벌 페스티벌’ 폐막…관람객 5만 명 방문

I♥FEsta 청라 음악불꽃쇼(피날레)/사진-인천관광공사I♥FEsta 청라 음악불꽃쇼(피날레)/사진-인천관광공사

[투어코리아=박태성 기자] 인천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를 순회하며 열린 ‘2026 IFEZ 글로벌 페스티벌’이 총 5만여 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맞이하고 막을 내렸다. K-컬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에 크루즈 관광객 유치, 지역상권 할인, 친환경 운영을 결합해 국제도시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축제로 펼쳐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24일 청라호수공원에서 열린 ‘I♥FEsta 청라 & 청라페스티벌’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K-Culture의 리듬, 세상을 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축제는 9월 12일 송도를 시작으로 10월 10일 영종, 24일 청라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 3개 지역을 순회했다.

주최 측 집계에 따르면 세 지역 행사장을 방문한 국내외 관람객은 총 5만여 명이다. 인천신항에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을 비롯해 외국인 방문객들도 축제에 참여했다.

린·거미·조성모 무대에 음악불꽃까지…청라서 대미 장식

축제 마지막 행사인 청라페스티벌은 청라호수공원 멀티프라자와 플라워뮤직아일랜드 일대에서 열렸다.

메인무대에서는 원포올 빅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DIA), 가수 린·거미·조성모가 차례로 공연을 선보였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K-드라마 포스터 제작 체험과 인터랙티브 K-POP 댄스 배틀은 디지털 기술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핸드팬 사운드 배스’에서는 악기 연주를 활용한 웰니스 체험을 제공했다.

플라워뮤직아일랜드에는 와인 판매존과 소믈리에 클래스, 음식과 와인을 함께 즐기는 미식 페어링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600인치 대형 LED 화면을 설치한 피크닉존에서는 메인무대 공연을 중계해 관람객들이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 마지막에는 청라호수공원에서 약 10분간 음악불꽃 공연이 펼쳐지며 세 지역 순회 행사의 막을 내렸다.

크루즈 관광객·외국인 방문객 위한 통역 지원

이번 축제는 국내 관람객뿐 아니라 인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인천신항에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을 축제와 연계하고, 행사장에는 다국어 통역을 지원하는 ‘투어프렌즈’ 10명을 배치했다.

외국인 방문객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언어적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여행은 인천이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THE SKY184(하늘대교) 등 주변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지역 관광 홍보도 추진했다.

관광 할인·대중교통 이용 유도로 지역상생과 친환경 운영

축제 방문객의 지역 내 관광과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스마트 관광앱 ‘인천e지’를 활용한 스탬프투어와 할인 쿠폰을 제공해 지역 상권 방문을 유도했으며, 인천시티투어버스 이용객에게는 5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청라 행사에서는 주차 혼잡을 줄이기 위해 ‘청라 대중교통 챌린지’를 운영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사장을 찾는 참여자에게 손난로 보조배터리를 증정하는 방식으로 승용차 이용을 줄이도록 유도했다.

식음료 판매 구역에는 다회용기를 도입해 일회용품 사용과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방안도 적용했다.

이처럼 이번 축제는 K-컬처 공연을 중심으로 관광객 편의와 지역상권 연계, 친환경 운영을 함께 추진했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송도, 영종, 청라를 잇는 이번 축제는 크루즈 관광객을 비롯한 국내외 방문객이 함께 K-컬처의 매력을 즐기고 지역 상생의 가치를 나눈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K-문화의 지속적인 콘텐츠화를 통해 인천 관광의 목적지가 I♥FEsta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관광공사는 올해 세 지역에서 운영한 축제를 바탕으로 I♥FEsta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