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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선 시장 민선9기 첫 조직개편안 시의회 통과/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고양시[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고양특례시가 민선9기 시정 비전인 ‘고양대전환’을 뒷받침할 행정조직 개편에 나선다. 미래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부터 재난안전, 복지·돌봄, 도시·주택 관리까지 주요 정책 분야의 기능을 재정비해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고양시는 민선9기 주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안이 지난 10월 26일 열린 제308회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경제·산업 분야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산업구조 변화, 새로운 국정과제 및 지역 현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체계를 조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난안전과 복지, 주거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의 기능도 강화해 행정서비스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경제·산업 정책 재편…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
경제 분야에서는 정책 기획과 산업 육성, 기업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한다. 시장 직속으로 미래전략담당관을 배치하고 기존 자족도시실현국을 경제산업국으로 개편해 산업 육성부터 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까지 경제정책 전반의 추진체계를 강화한다.
AI 행정혁신을 위한 조직도 새롭게 정비한다. 기존 스마트시티과를 제2부시장 직속 AI전략담당관으로 개편해 AI 기술을 활용한 행정혁신과 미래 정책 대응을 추진한다. 에너지정책과도 신설해 지역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등 에너지 분야의 정책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도 확충한다. 문화관광국에 문화산업과를 신설해 방송영상과 콘텐츠산업을 육성하고, K-컬처 및 대형 공연 등 지역 문화자원을 관광·상권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러한 조직 개편을 토대로 항공우주·의료바이오·문화콘텐츠 등 미래 성장산업의 육성과 기업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과 복지 기능 강화…돌봄부터 청년정책까지 세분화
시민 안전 분야에서는 안전건설국을 신설한다. 재난 예방과 대응, 건설 및 시설물 관리 기능을 연계해 안전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복지 분야는 기존 사회복지국을 시민복지국과 교육가족국으로 분리해 정책별 전문성을 강화한다. 시민복지국에는 통합돌봄과를 신설해 의료·요양·돌봄서비스를 연계하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교육가족국에는 청년청소년과를 새로 설치해 청년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청소년의 성장 및 활동 기회를 확대한다.
반려동물 관련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동물정책과도 신설된다. 동물보호와 복지 정책을 체계화하고 성숙한 반려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강화할 예정이다.
도시계획·주택건축 기능 분리…지속가능한 도시 관리 추진
도시와 주거 분야는 업무 특성에 맞춰 조직을 전문화한다. 기존 도시주택정책실과 도시혁신국을 도시정책실과 주택건축국으로 개편해 도시계획·개발 분야와 주택·건축·도시정비 분야의 역할을 구분하고, 관련 사업의 연계성과 추진 효율성을 높인다.
도시정책실에는 녹색도시과를 신설한다. 개발제한구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불법 행위에 대한 예방·단속 기능을 강화해 토지이용 관리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주택건축국에는 공공건축과를 설치해 공공건축물의 기획부터 설계, 건립까지 사업 전반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공공건축물의 품질을 높이고 시민 이용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시민과의 소통 및 대외협력 기능도 정비한다. 인사혁신담당관은 제1부시장 직속으로 재편해 인사행정의 전문성과 공직사회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소통과 기관 간 협력 기능을 보완할 예정이다.
집행기구 2국 7과 확대…정원 48명 늘어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고양시 집행기구는 2국 7과가 늘어나고 1사업소가 폐지된다. 개편 후 조직은 2실 10국 4직속기관 3사업소 157과(동 포함) 체계로 운영된다.
시의회 사무국에는 의사담당관을 신설한다. 이에 따라 기존 의정담당관과 함께 2담당관 체제로 운영돼 의회 사무 기능을 보강한다.
공무원 정원은 기존 3,528명에서 3,576명으로 48명 증가한다. 시는 조직개편에 따른 사무공간 재배치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 뒤 2027년 1월 4일부터 새로운 조직체계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항공우주·의료바이오·문화콘텐츠 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직주근접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의 삶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는 행정으로 고양의 대전환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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