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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 전경.[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홍성군이 기업유치 성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민간 전문가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기업과 금융권의 인적 네트워크, 투자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투자유치자문관’으로 위촉하고, 기업유치 기여자에게 최대 3억 원의 포상금까지 지급하는 파격적인 유인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박정주 홍성군수가 민선9기 공약사업인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행정 중심의 투자유치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전문성과 현장 네트워크를 결합한 공격적인 투자유치 체계 구축에 나선 것이다.
홍성군은 유망 투자기업 발굴과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자문 체계 구축을 위해 다음 달 12일까지 ‘홍성군 투자유치자문관’ 10명 이내를 공개모집한다.
위촉 기간은 위촉일부터 2년이며, 활동 실적과 여건에 따라 연임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의 핵심은 기업 투자 정보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실제 투자로 연결할 수 있는 민간 전문가를 확보하는 데 있다.
기업 의사결정권자와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보유한 정보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홍성군의 투자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이 찾아오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자격은 민간 대기업이나 은행·증권사·투자회사 등 금융기관에서 임원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 투자·통상 분야 교수 및 전문가, 공공기관·정부투자기관 등 경제 관련 분야에서 근무하며 투자유치 역량을 인정받은 사람 등이다.
지역과 연령 제한을 두지 않아 전국의 역량 있는 전문가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위촉된 자문관은 홍성군으로 이전하거나 투자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홍성군의 투자 여건을 홍보하고 산업단지 입주를 안내하는 한편, 투자유치 전략 수립과 국내 복귀를 희망하는 기업의 동향 파악 등 실질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성과에 따른 파격적인 보상체계다. 자문관에게는 활동수당과 회의 참석수당이 지급되며, 투자금액 10억 원 이상 기업의 유치에 기여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유치 규모별 포상금을 지급한다.
특히 포상금은 최대 3억 원에 달한다.
이는 단순한 정책 자문에 그치지 않고 기업 발굴과 투자 성사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전문가에게 보상함으로써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홍성군은 민간 전문가의 역량을 투자 성과로 연결해 기업유치 활동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군은 서류 심사를 거쳐 11월 중 자문관을 선정하고 위촉식을 개최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5건 이상의 투자협약(MOU) 체결’을 목표로 기업 발굴부터 투자 상담, 산업단지 입주 안내, 투자유치 전략 수립까지 이어지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신청 희망자는 신청서와 자격 입증서류를 전자우편(hlim820@korea.kr)으로 제출하거나 홍성군청 기업지원과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과 세부 사항은 홍성군청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과 기업투자유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기업 투자유치는 민간의 정보와 네트워크가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역량 있는 전문가분들이 많이 지원해 홍성의 미래 성장을 이끌 기업유치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군의 이번 투자유치자문관 공개모집은 민간 전문가의 역량을 활용해 투자유치의 문을 넓히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적 시도다.
관건은 우수한 전문가 확보를 넘어 실제 기업 투자와 고용 창출, 산업단지 활성화 등 가시적인 지역경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느냐다.
민간 전문가의 네트워크에 성과 중심의 보상체계를 더한 홍성군의 기업유치 전략이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도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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