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장애인체육, 아시아를 제패하다… 아시안 패러게임서 메달 6개 ‘쾌거’

▲금메달을 수상한 조정두(가운데) 선수. /사진-세종시▲금메달을 수상한 조정두(가운데) 선수. /사진-세종시▲은메달을 수상한 심재훈(뒷줄 왼쪽 두 번째) 선수. /사진-세종시▲은메달을 수상한 심재훈(뒷줄 왼쪽 두 번째) 선수. /사진-세종시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체육이 아시아 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과 세종의 위상을 드높였다.

세종시 선수단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5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조정두 선수의 금메달과 은메달, 심재훈 선수의 은메달 3개, 최재윤 선수의 은메달까지 사격과 펜싱 종목에서 고른 활약이 이어지면서 세종 장애인체육의 경쟁력과 저력을 확실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45개국 4,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사이클, 수영, 양궁, 사격, 펜싱, 유도 등 18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세종에서는 사격 종목 김정남·윤예빈·조정두·최재윤 선수와 펜싱 종목 심재훈 선수 등 5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값진 메달을 합작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성과는 조정두 선수가 만들어 냈다. 조 선수는 지난 20일 열린 사격 P1 남자 10m 공기권총(SH1) 결선에서 241.3점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해당 종목에서 아시안 패러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 장애인사격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조 선수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 22일 열린 P4 혼성 50m 자유권총(SH1)에서도 219.7점으로 은메달을 추가하며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2024 파리 패럴림픽 금메달에 이어 아시아 무대까지 정상급 기량을 이어 가며 국제무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펜싱에서도 세종 선수단의 투혼은 빛났다. 심재훈 선수는 지난 22일 혼성 에페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 혼성 사브르 단체전과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잇따라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만 은메달 3개를 수확하며 세종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를 이끌었다.

최재윤 선수 역시 사격 P3 혼성 25m 권총(SH1) 결선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힘을 보탰다.

지난 9월 열린 2026 창원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 P3 혼성 25m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아시아 무대에서도 메달을 획득하며 꾸준한 국제 경쟁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세종시 선수단은 조정두 선수의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심재훈 선수의 은메달 3개, 최재윤 선수의 은메달 1개를 합쳐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소수 정예 선수단이 사격과 펜싱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상호 세종시장 겸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아시아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세종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아시아에 널리 알린 선수단에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개인의 땀과 노력은 물론 세종 장애인체육의 성장 가능성을 국제무대에서 확인한 값진 결실이다.

세종시는 이번 메달 획득을 계기로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높이고,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체육 발전의 동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를 향한 도전은 메달 6개라는 값진 결실로 돌아왔다. 세종 선수단이 보여준 불굴의 투혼과 빛나는 성과는 장애를 넘어 한계를 뛰어넘는 스포츠의 가치를 보여주며, 세종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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