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예결특위, 8,669억 원 추경안 원안 의결…반복된 예산 편성 부실 지적

▲ 구리시의회 이경희 부의장이 제36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구리시의회 제공]▲ 구리시의회 이경희 부의장이 제36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구리시의회 제공]

[투어코리아=김용선 기자] 구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6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의결하면서 반복되는 운영경비 증액과 필수예산 분할 편성 문제를 지적했다.

예결특위는 지난 26일 제364회 임시회에서 기존 예산보다 36억879만8천 원 늘어난 총 8,669억2,954만9천 원 규모의 일반·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승인 사업은 8호선 연장 본선 위탁사업비와 전기요금,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비, 고유가 피해지원금 및 운영비 등으로 모두 원안 반영됐다.

다만 예결특위는 제3회 추경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전에 검토했어야 할 운영경비가 다시 증액 편성된 점을 문제 삼았다. 필수경비 확보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반복적인 추경 편성이 예산의 신뢰성과 재원 배분의 안정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특히 8호선 연장 운영 관련 경비는 본예산부터 충분한 소요액 산정을 요구했음에도 분할 편성이 반복되고 있다며 집행부에 개선을 촉구했다.

이정희 예결특위 위원장은 “긴급한 추경 편성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예산 편성의 부실함이 반복되고 있다”며 “내년도 본예산에서는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경애 구리시의회 의장은 “사안의 긴급성을 고려해 임시회를 신속히 개최했다”며 “확보된 예산이 필요한 곳에 적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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