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도화지에서 배운다”... IWPG, 61개국 미래세대가 그린 ‘평화 순회전’ 개최

‘제8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전국 순회전시 초청장.‘제8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전국 순회전시 초청장.

[투어코리아=이영준 기자]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전나영)이 주최하는 ‘제8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수상작 순회 전시회가 지난 10월 24일 춘천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6일까지 전국 7개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기관의 성과를 알리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미래 세대가 기성세대에 던지는 평화에 대한 묵직한 질문과 소망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올해 대회의 핵심 키워드는 ‘일상의 평화’다. ‘나의 평화 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전 세계 61개국에서 781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전쟁의 공포를 겪고 있는 국가의 아이부터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아이까지,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도화지 위에 펼쳐낸 평화의 정의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성찰을 안긴다.

이번 순회 전시에서는 국경을 넘어 깊은 예술성과 울림을 인정받은 본선 우수작 37점이 공개된다. 특히 서울, 인천, 부산, 대전, 여수, 군산 등 각 전시 지역의 예선 수상작 30여 점도 함께 걸려, 지역 사회가 염원하는 평화의 목소리도 함께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평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홍보 부스도 마련되어 지역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평화 문화에 스며들 수 있도록 돕는다.

전시는 춘천에 이어 여수(11월 3~8일), 군산(11월 10~13일), 인천(11월 17~22일), 서울(11월 25일~12월 1일), 대전(12월 2~7일), 부산(12월 10~16일)으로 이어진다.

IWPG 관계자는 “아이들의 눈으로 본 평화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따뜻한 일상에 있었다”라며 “갈등이 만연한 시대에 미래 세대의 순수한 작품들이 시민들의 마음에 평화의 씨앗을 심고 나아가 지역 사회 전체로 평화 공감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를 주최한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등록 NGO로서, 전 세계 여성들과 연대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법제화 지지 및 평화문화 전파 등 실질적인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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