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우승 후보 LPL 1번 시드 AL, 팀 리퀴드에 0대2 패배…롤드컵 3전 전패 탈락

투어코리아
▲미국 출장 중인 박수현 충남지사가 현지 시각 26일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대학교에 설치된 ‘뉴저지 AI 허브’를 방문해 공동 업무 공간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리앗 크라비치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을 만나 설립 배경과 운영 현황, 민관학 협력 구조 등을 살폈다. /사진-충남도(편집 류석만 기자)[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미국 외자유치에 나선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혁신 거점에서 충남의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했다.
기업 투자 유치를 넘어 대학·기업·정부를 연결하는 AI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술혁신의 성과를 도민의 삶과 지역경제로 확산하는 ‘AI 기본사회’ 구상에 시동을 건 것이다.
충남도가 내세운 ‘대한민국 AI 수도’ 비전이 산업 경쟁력 강화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겨냥하는 가운데, 미국 선진 모델과의 교류가 실제 투자와 산업 성장,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충남도에 따르면 미국 출장 중인 박 지사는 현지 시각 26일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대학교에 설치된 ‘뉴저지 AI 허브’를 방문했다.
박 지사는 공동 업무 공간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리앗 크라비치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을 만나 설립 배경과 운영 현황, 민관학 협력 구조 등을 살폈다.
이번 방문의 핵심은 AI 기술 자체보다 기술을 산업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운영 모델에 있다.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정부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사업을 하나의 협력 체계로 연결해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투자 유치, 인재 양성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충남에 접목할 수 있을지 탐색한 것이다.
박 지사는 현지에서 “충청남도는 대한민국 16개 지방정부 가운데 유일하게 ‘AI 수도’라는 담대한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충남의 AI 전환 모델은 균형”이라며 “디지털 전환 시대를 겪으며 얻은 교훈은 산업과 사람의 격차가 벌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산업의 성장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 발전의 혜택이 도민 누구에게나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다.
■ 대학·기업·정부 한데 묶은 AI 허브… 충남형 혁신 생태계 찾는다
박 지사가 주목한 뉴저지 AI 허브는 지난해 3월 설립된 민관학 협력 기반의 AI 혁신 플랫폼이다. 프린스턴대학교와 뉴저지주, 마이크로소프트, 코어위브 등이 참여해 연구와 교육, 정책 지원, 기업 성장, AI 인프라를 연계하고 있다.
프린스턴대학교가 AI 연구와 교육, 인재 양성을 담당하고 뉴저지주 경제개발청은 정책 지원과 투자·기업 성장을 뒷받침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코어위브는 AI 기술 플랫폼과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지원 등에 참여하는 구조다.
이 같은 협력 체계는 대학의 연구 성과를 기업의 기술 개발과 창업으로 연결하고, 다시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고 공공도서관 등을 통한 시민 교육도 추진해 AI 활용 기회를 산업 현장과 일반 주민에게 확대하고 있다.
박 지사는 기관별 이해관계가 다른 상황에서 협력 체계를 어떻게 구축했는지, 주 정부의 예산 지원이 운영 자율성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지 등을 질문했다.
AI 허브를 단순한 연구시설이나 산업단지가 아니라 다양한 주체를 연결하는 혁신의 구심점으로 바라본 것이다.
뉴저지 AI 허브 측은 대학·기업·정부·연구기관의 역량을 결집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특정 대학이나 기업의 이익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기술과 기관에 개방된 협력 체계를 통해 혁신 성과를 지역사회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도 소개했다.
박 지사는 관계자들을 충남에 초청하며 지속적인 교류·협력 의사를 전달했다.
그는 “충남은 지금 AI 혁신 과제를 발굴하는 과정에 있다”며 “도와 대학, 기업 등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는 뉴저지 AI 허브와 같은 컨트롤타워 기능을 만들어 서로 연결할 수 있는 조치들을 바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AI 산업 키우고 투자·일자리 잇는다… 지역경제 전환이 관건
이번 미국 방문은 충남의 AI 산업 육성과 외자유치 전략을 연결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AI 산업의 경쟁력은 개별 기업의 기술력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연구개발 인력과 컴퓨팅 인프라, 투자 자금, 사업화 지원, 기업 간 협력 체계가 함께 갖춰져야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가 뉴저지 AI 허브 모델을 참고해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행정기관의 협력 구조를 마련한다면 지역 내 AI 연구 성과의 사업화와 창업 지원,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관련 기업의 투자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것도 주요 과제다.
다만 선진 모델을 참고하는 것만으로 투자나 경제적 성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충남의 산업 구조와 인력 수급, 대학·연구기관의 역량을 고려한 실행계획과 지속적인 재원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
미국에서 시작된 협력 논의가 구체적인 공동사업과 기업 투자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성과를 가늠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 “AI 혜택은 모두에게”… 기술혁신을 도민의 기본권으로
충남도가 추진하는 AI 기본사회는 ‘대한민국 AI 수도’ 구상의 핵심 축이다. AI 산업혁신이 기술을 활용해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AI 기본사회는 기술 발전의 성과를 도민의 기본적인 삶과 권리로 연결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거주 지역이나 나이, 소득,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의료·교육·돌봄·복지 등 일상생활의 기본 영역에서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AI 산업을 육성하더라도 기술 활용 능력이나 경제적 여건에 따라 혜택이 특정 계층에 집중돼서는 안 된다는 문제의식과 맞닿아 있다.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공공서비스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 충남형 AI 전환의 목표다.
박 지사는 뉴저지 AI 허브가 산업 클러스터나 연구 기능을 넘어 사회 전반의 혁신 플랫폼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충남 역시 AI 관련 기관과 기업을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혁신의 성과가 도민의 일상과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방향이다.
결국 충남의 AI 전략은 산업 성장과 사회적 포용이라는 두 과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결합하느냐에 달려 있다.
글로벌 협력 기반을 구축해 투자와 기업 성장을 이끌고, 그 성과를 의료와 교육, 돌봄 등 도민 생활의 변화로 이어가는 선순환 구조가 핵심이다.
박 지사의 이번 뉴저지 AI 허브 방문은 충남형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해외 모델 점검이자 국제 협력의 출발점이다. 향후 협력 논의가 구체적인 사업과 투자, 일자리로 이어지고 AI 기본사회라는 정책 목표가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구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