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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i Night Busan 2026’, 태국 콘텐츠와 글로벌 파트너를 잇는 교류의 장… 비즈니스 협력 기회 확대

투어코리아
지난 2024년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용인시와 ASMK코리아와의 업무협약식/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용인시[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문화·교통 인프라 현장을 찾아 용인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 모색에 나선다.
용인특례시는 이 시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네덜란드와 이탈리아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용인시립미술관 건립·운영 협력, 교통 인프라 개선 사례 조사에 초점을 맞췄다.
이 시장은 “이번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공식 방문으로 에이에스엠엘(ASML), 에스티(ST)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협력 체계를 모색할 것”이라며 “네덜란드의 마우리츠하위스미술관, 자위다스독 프로젝트 등이 용인의 문화·교통 정책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단은 먼저 네덜란드에서 반도체 산업 생태계와 문화·교통 분야의 선진 사례를 살펴본다. 28일에는 ASML 본사와 연구개발(R&D) 시설이 있는 벨트호벤시를 방문해 마르셀 델헤즈 시장과 면담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300개가 넘는 첨단기업과 연구기관, 스타트업이 집적된 유럽 최대 개방형 혁신 캠퍼스인 ‘하이테크 캠퍼스 에인트호번’을 찾아 산학연 협력과 기술혁신 환경을 살펴볼 예정이다.
네덜란드의 광자 칩 분야 국가 생태계를 총괄하는 비영리 기관 포론델타의 엘코 브링크호프 최고경영자(CEO), 노르트브라반트주 미겔 반 라암스돈크 국제협력자문관 등과도 만나 용인시를 소개하고 반도체 산업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같은 날 ASML 본사에서는 프레데릭 슈나이더-모누리 수석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프랭크 헤임스케르크 대외총괄 부사장, 최한종 ASML코리아 대표이사 등과 간담회를 갖는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술과 산업 동향을 확인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29일에는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 겸 주헤이그 국제기구 대표부 대사와 만난 뒤 마르틴 고셀링크 마우리츠하위스미술관장 등과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는 용인시립미술관의 건립과 운영에 참고할 수 있는 사례를 공유하고 문화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는 3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자위다스-자위다스독 정보센터를 방문한다. 자위다스독은 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 공간에 암스테르담 자이드역을 복합 교통 허브로 확장하는 네덜란드의 대규모 국가 기반시설 사업이다.
대표단은 사업 추진 과정과 교통시설 복합화 사례를 살펴보고, 경부지하고속도로와 구성역 복합환승센터 건설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경부지하고속도로는 서울부터 용인까지 26.1㎞ 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는 해외 사례를 통해 교통체계 개선과 공간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일정을 마친 대표단은 이탈리아로 이동해 반도체 산업 협력 행보를 이어간다. 11월 3일에는 밀라노 북동쪽 약 20㎞ 떨어진 롬바르디아주 아그라테 브리안차에 위치한 ST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캠퍼스를 방문한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반도체·전자제품 생산기업인 ST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의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레나토 마르티레 부사장과 박준식 한국지사장 등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반도체 제조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용인 반도체 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교류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해외 미술관의 운영 경험과 대규모 교통 인프라 사업 사례를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산업·문화·교통 분야의 국제 협력을 통해 용인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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