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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발언 중인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앞줄 왼쪽 다섯 번째) 대전시장이 28일 서구 월평중로 21에서 열린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개소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AI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혁신을 위한 출발을 알리고 있다. /사진-대전시[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대전시가 인공지능(AI) 산업의 미래를 이끌 실무형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과학기술 연구 역량과 산업 기반을 갖춘 대전의 강점을 AI 교육과 결합해 인재 육성부터 취업·창업, 기업 성장까지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 서구 월평중로 21에 들어선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 개소식에 참석해 AI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철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국회의원, 김영미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 교육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과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 개소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대응해 지역의 인재 양성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하며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연간 250명 양성… 현장에서 바로 통하는 AI 인재 키운다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바탕으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운영하는 AI 전환 인재 양성 사업이다.
AI·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인 ‘코디세이’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며, 연간 250명 규모의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인공지능 네이티브 과정’과 ‘인공지능 올인원 과정’으로 나뉜다. 5개월 과정인 인공지능 네이티브 과정은 AI 도구 활용과 응용 학습을 통해 AI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18개월 과정인 인공지능 올인원 과정은 AI·소프트웨어 기초부터 심화·응용까지 단계별로 학습해 산업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수준의 AI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단순히 이론을 배우는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 것도 특징이다. 두 과정 모두 강의와 교재, 학비 부담 없이 자기주도학습과 동료학습, 프로젝트 중심으로 운영된다. 기업 협업과 현업 문제 해결 과제를 통해 교육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 365일 24시간 개방… 교육생 성장에 집중하는 학습환경
교육생들이 학습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과 지원책도 마련됐다.
아카데미 교육시설은 365일 24시간 개방되며, 일정 기준을 충족한 교육생에게는 월별 장학금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학습 시간과 방식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 교육생들이 실무 역량 확보에 집중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특히 자기주도학습과 동료 간 협업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은 급변하는 AI 기술을 스스로 익히고 실제 산업 문제에 적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 교육에서 취업·창업까지… 대전을 AI 산업 거점으로
대전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지역의 과학기술 연구 인프라와 산업 역량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을 연계한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추진해 교육생의 역량이 실제 일자리와 창업 기회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기업에는 필요한 AI 인재를 공급하는 연결고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I 인재가 교육을 마친 뒤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데 그치지 않고 대전에서 취업하고 창업하며 지역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과정의 경쟁력뿐 아니라 기업의 채용 수요와 연계한 실질적인 취업 성과, 창업 지원, 지역 기업의 인재 활용 기반을 함께 확대해야 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가 인공지능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 혁신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며 “교육이 취업과 창업,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인공지능 선도도시 대전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AI 산업의 경쟁력이 우수 인재 확보에 달린 가운데 대전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지역의 과학기술 역량을 산업 현장의 성과로 연결하는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관건은 연간 250명 규모의 인재 양성을 실질적인 취업과 창업, 기업 경쟁력 강화로 얼마나 연결하느냐다.
대전시가 내건 AI 선도도시 구상이 교육 현장을 넘어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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