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실수요자 목소리로 주거 혁신 모색… 체감형 조경 요구 나와

포스코이앤씨 브랜드 포럼 사진포스코이앤씨 브랜드 포럼 사진

[투어코리아=전미경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27일 서울 강남구 더샵갤러리에서 '고객이 행복한 주거, 고객이 선택하는 브랜드 만들기'를 주제로 브랜드 포럼을 열고, 실수요자와 전문가로부터 주거 상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날 포럼에는 수도권 주요 지역에 사는 주부 패널 26명과 브랜드·건축·인테리어·부동산 분야 전문가 4명이 참석했다. 회사 측에서는 상품 기획과 설계, 분양, 도시정비영업, 입주 후 사후관리(CS) 등 주택사업 전반을 맡은 임직원 60여 명이 자리해 토론을 지켜봤다.

행사는 두 건의 기조발언으로 문을 열었다. 한국건축가협회 회장을 지낸 천의영 경기대 건축학과 교수가 미래 주거 패러다임의 변화를, 김소연 연세대 통합디자인학과 교수가 소비자에게 선택받는 브랜드의 조건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진 주제토론의 초점은 포스코이앤씨의 주력 브랜드 '더샵'과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였다. 패널들은 더샵의 기존 이미지인 견고함과 신뢰는 유지하되,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는 세련된 감각과 세부 마감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경에 대한 요구가 특히 구체적이었다. 주부 패널들은 관리비만 늘리고 실제로는 누리기 어려운 전시형 조경 대신, 지하주차장에서 집 현관까지 매일 오가는 동선에서 체감할 수 있는 조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이와 노부모 돌봄, 청소·세탁처럼 가사 부담을 줄여주는 생활 지원 서비스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오티에르에 대해서는 시공 품질과 함께 입주민의 생활 반경을 세심하게 고려한 설계가 뒷받침돼야 핵심 입지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송치영 사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토론을 지켜봤다. 송 사장은 고객의 쓴소리가 브랜드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기준이 된다며, 이번에 나온 의견을 브랜드와 상품 개선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포럼에서 나온 요구와 제언을 향후 상품 기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패널 선정 방식이나 어떤 의견을 언제, 어떤 단지에 적용할지 등 구체적인 반영 계획은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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