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춘추
일구회, 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지지 선언…“총재 후보 단독 추천 환영, 한국야구 발전에 힘써달라”

투어코리아
LH 사이버보안 대책회의 현장사진[투어코리아=윤형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9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이성훈 사장 주재로 '사이버보안 점검 및 대책 회의'를 열고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사이버 위협이 잇따르는 데 따른 것이다. 금융권에서 해킹 사고가 여러 건 발생한 데 이어, 웹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도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웹 기술 통계 사이트 W3Techs에 따르면 PHP는 전 세계 웹사이트의 69.2%에서 쓰이고 있어, 취약점이 악용될 경우 파급력이 클 수 있다.
회의에는 정보보안 담당 부서장과 주요 대외 정보시스템을 맡은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금융권 해킹 사고 이후 진행한 긴급 대응 결과와 PHP 취약점 점검·조치 현황, 주요 정보시스템의 보안 현안, AI 기반 보안 플랫폼 구축 계획 등을 논의했다.
LH는 금융권 해킹 사고가 알려진 직후 공격이 의심되는 IP를 곧바로 차단하고, 공사 시스템에 대한 접속 이력을 모두 확인했다. AI 기반 공격 패턴을 내부 보안시스템에 반영하고, 외부에서 접속하는 서비스에 대한 감시도 강화했다. PHP 취약점과 관련해서는 지난 22일 국가정보원의 긴급 공지가 나온 뒤 전체 정보시스템의 PHP 사용 여부를 확인했고, 이날 회의에서 해당 시스템의 보안 패치 등 후속 조치 상황을 함께 살폈다.
이 사장은 LH가 주택 공급과 청약처럼 국민 생활과 맞닿은 대규모 공공서비스를 운영하는 만큼 정보자산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갈수록 정교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맞서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고, 보안 위협을 사전에 찾아내 차단하는 데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LH는 그동안 보안 체계도 꾸준히 손봐왔다. 지난해에는 노후 보안장비를 교체하고 보안대응 자동화시스템(SOAR), 단말 위협 탐지·대응시스템(EDR) 등을 도입해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체계를 강화했다. 제로트러스트는 어떤 접근도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고 계속 검증해 단말과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보안 원칙이다. 올해는 정보시스템 취약점 점검을 자동화하는 플랫폼 구축을 마쳤으며,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AI 기반 보안 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점검 과정에서 LH 시스템에 실제 취약점이 있었는지, 피해가 확인됐는지는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