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시장 “기업과 전문가 의견 정책에 반영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거점으로 도약”

정명근 화성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화성시정명근 화성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화성시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화성특례시가 우주항공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미래산업 육성에 나선다. 산·학·연·관 전문가 60명으로 구성된 우주항공산업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지역 산업기반을 연결하는 전략 마련에 착수한다.

화성특례시는 오는 11월 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화성특례시 우주항공산업 추진단 출범식’과 ‘SPACE AI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AI 엑스포인 ‘MARS 2026’ 개막일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시는 우주항공 분야와 AI 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 기회를 발굴하고, 화성의 첨단 제조 기반을 활용한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출범하는 우주항공산업 추진단은 향후 2년간 화성시 우주항공산업의 육성 방향과 핵심 과제를 마련하고,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민·관·학·연 협력기구다. 정책·기획, 우주, 항공, AI 등 4개 분과에 분야별 전문가 60명이 참여하며, 화성형 우주항공산업의 정책 수립과 실행을 뒷받침하는 중심 역할을 맡는다.

고문단에는 이병헌 광운대 교수(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 김승조 서울대 명예교수(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김민석 뉴데일리 부사장(전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이상근 서강대 교수(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비상임위원), 김현수 단국대 교수(전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강충구 고려대 교수(6G 위성통신포럼 집행위원장), 이정훈 대한지리학회 지리연구소장 등이 위촉될 예정이다.

분과별 전문 인력도 합류한다. 정책·기획 분과에는 김선우 세종대 교수(국가우주위원회 민간위원), 이우진 국민대 교수(한국벤처창업학회 회장), 정재일 KT 경영자문위원(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자문위원) 등이 참여해 산업 육성 정책과 중장기 전략을 검토한다.

우주 분과는 최경일 KT SAT 대표이사와 최영준 한국천문연구원 부원장 등이 맡아 우주산업 기술 동향을 살피고 지역 산업과 연계할 사업을 발굴한다. 항공 분과에는 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단장, 김규홍·박찬국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해 미래항공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AI 분과에서는 조영훈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오윤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오성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연구위원, 장동의 KAIST 교수 등이 AI 데이터 융합과 피지컬 AI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진단 출범식은 오후 2시 30분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및 내빈 소개, 위촉장 수여, 정명근 시장 인사말과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3시 30분부터 열리는 SPACE AI 포럼에서는 우주항공산업의 변화와 화성시가 확보할 수 있는 산업적 기회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첫 발표자로 나서는 최경일 KT SAT 대표이사는 ‘저궤도 위성통신과 화성의 기회’를 주제로 우주 경제의 성장 전망과 발사 비용 하락, 궤도 데이터센터 등 우주 AI 산업의 변화를 분석한다. 특히 화성특례시를 대한민국 우주영토의 지상 관문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텔레포트 구축을 시작으로 테스트센터와 위성통신·데이터 기업 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구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동순 세종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우주항공반도체와 화성시의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한다. 2026년 87억1천만 달러에서 2034년 161억2천만 달러로 성장이 예상되는 우주항공반도체 시장을 조명하고, 삼성 파운드리 화성사업장과 ASML 캠퍼스 등 지역 반도체 인프라를 활용한 특수 반도체 시제품 개발·검증 기반 구축 방안을 제안한다.

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사업단장은 ‘화성 AI항공드론산업 활성화 방안’을 통해 국산 AI SoC 기반 AI 드론 캠퍼스 조성과 500억 원 규모의 AI 기반 육·해·공·우주 연계 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구상을 소개한다.

김민석 뉴데일리 부사장은 ‘미래항공산업의 변화와 화성형 AAM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2050년 9조 달러 규모로 전망되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시장에 대응해 화성의 완성차·배터리·전장 산업 기반을 항공용 배터리팩과 전기모터 구동계, SiC 전력반도체 등 핵심 부품 공급망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 이후에는 김선우 세종대 AI로봇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제자와 추진단 위원들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서는 ‘화성형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관내 첨단 제조 인프라와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기업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 산업 생태계 확장 등 구체적인 실행 과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시는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화성형 우주항공 클러스터의 중장기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정책 실행에 반영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과 한국 IBM 이수정 사장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화성시정명근 시장과 한국 IBM 이수정 사장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추진단 출범식과 SPACE AI 포럼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화성의 미래를 놓고 깊이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업과 전문가들의 현장 목소리를 폭넓게 듣고 화성형 우주항공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럼에서 도출된 제안을 실질적인 정책으로 발전시켜 관내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확장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시민과 추진단, 각계 전문가,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 갈 화성의 우주항공 비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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