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용 시장 “해군2함대와 지역사회 소통·화합하는 평택 대표축제로 발전시킬 것”

'2026 평택해양페스티벌'에서 축사 하는 최원용 시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평택시'2026 평택해양페스티벌'에서 축사 하는 최원용 시장/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평택시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평택시와 해군제2함대사령부가 함께 마련한 '2026 평택해양페스티벌'이 시민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0월 31일 해군2함대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해군 문화와 해양안보, 지역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가을 나들이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축제는 '해군2함대에서 즐기는 특별한 가을 해양 피크닉'을 주제로 진행됐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군부대 시설과 함정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해양 관련 기관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평화와 희망의 가치를 나누는 민·관·군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다.

축제 현장에서는 해양안보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1만4,500톤급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을 비롯해 을지문덕함과 대전함이 공개됐으며, 해군·해병대 장비 전시와 군복 체험, 해군의장대 시범 등 군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서해수호관과 천안함기념관 견학은 서해를 지키기 위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화려한 비행 퍼포먼스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행사에서 “이번 축제를 위해 함께 힘써주신 해군2함대에 감사드리며, 해군2함대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바다의 소중함과 평택의 자부심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평택의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 평택해양페스티벌'/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평택시'2026 평택해양페스티벌'/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평택시

해양환경 보호와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해양경찰과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해양 관련 기관·단체는 현장에서 해양 안전 캠페인과 평택항 홍보, 각종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해양산업의 가치와 바다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지역사회가 직접 참여한 프로그램도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역주민 참여존에서는 포승문화놀이터와 서평택발전협의회 놀이체험, 사찰음식 체험, 지역 역사 홍보, 고려인마을 관련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평택시 우수제품 홍보·판매 부스와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소셜마켓도 마련돼 지역 상품과 공동체 활동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공연 프로그램 역시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야외 잔디밭 무대에서는 웰빙댄스와 전통민요 등 주민 공연을 비롯해 평택청소년합창단과 평택시 태권도시범단의 찾아가는 공연이 펼쳐졌다. 공식행사에서는 해군군악대와 지역주민의 협연, 해군국악대 공연, 인기가수 축하무대가 이어지며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축제의 흥을 더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체험 공간도 다양하게 운영됐다. 해양테마 에어바운스 등 놀이·체험존을 비롯해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푸드트럭이 마련됐으며, 방문객들이 돗자리와 그늘막텐트를 설치하고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피크닉존도 운영됐다. 수유버스 등 가족쉼터를 갖춰 아이를 동반한 방문객들의 편의도 고려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해군과 지역사회, 시민이 함께 평택의 해양자원을 경험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해양·안보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확대해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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