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10만원에 내 집 같은 보금자리”…공주 계룡면 공동생활홈 입주자 모집

▲공주시 계룡면 공동생활홈 조감도 이미지. /사진-공주시▲공주시 계룡면 공동생활홈 조감도 이미지. /사진-공주시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농촌 고령 여성들의 주거 불안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새로운 보금자리가 충남 공주에 들어선다.

충남 공주시가 농촌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이웃 간 공동체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 중인 ‘계룡면 공동생활홈’ 입주자 모집에 나섰다.

단순한 임대주택 공급을 넘어 주거비 부담은 낮추고,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고립감까지 덜어줄 수 있는 새로운 농촌형 주거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공주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계룡면 공동생활홈 입주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공동생활홈은 공주시 계룡면 경천리 372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총 15개의 1인실로 운영된다. 각 호실은 전용면적 24.06㎡ 규모로 방과 화장실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입주자들이 함께 식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동주방과 공동거실 등 공용공간도 마련해 독립적인 생활과 이웃 간 교류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부담을 크게 낮춘 임대조건이다. 임대보증금은 100만 원, 월 임대료는 10만 원으로 책정됐다. 월 관리비 5만 원에는 공용 전기료와 수도료가 포함된다.

다만 개별 전기료와 식비는 입주자가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입주 대상은 공고일 현재 공주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여성이다. 일상생활과 공동생활이 가능한 사람으로, 건강진단 결과 전염성 질환이 없어야 한다.

장기요양등급 미판정자 또는 장기요양 3~4등급 해당자 가운데 공동생활홈 운영위원회의 운영 방침을 성실히 준수할 수 있는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공주시 활력플러스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최종 입주자는 제출 서류를 토대로 한 배점 심사와 면접 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예비 입주자는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입주자는 내년 2월 입주를 목표로 준비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독거노인 증가 속에서 주거복지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적인 거주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공동생활을 통해 이웃 간 관계망을 형성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계룡면 공동생활홈 조성이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생활하기를 희망하는 대상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입주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청 공식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공주시 지역활력과 농촌공간팀(041-840-2373) 또는 활력플러스센터(041-840-2384)로 하면 된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