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 차량 연쇄 폭발에도 시민 안전 지킨다”…허태정 대전시장, 재난대응 총력 점검

▲허태정 대전시장의 주재로 지난 30일 중구와 합동으로 열린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모습. /사진-대전시(편집 류석만 기자)▲허태정 대전시장의 주재로 지난 30일 중구와 합동으로 열린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모습. /사진-대전시(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대형 폭발과 화재,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복합재난에 대전시가 실전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위험물 운반차량의 연쇄 폭발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행정기관과 소방·경찰·군부대가 총출동,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합동 대응능력 점검에 나섰다.

대전시와 중구는 지난 30일 합동으로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대형 복합재난 발생에 대비한 기관별 대응체계와 현장 대응 역량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위험물 운반차량 화재로 연쇄 폭발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실제 재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위험요소를 반영하고, 실전형 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초기부터 수습·복구까지 이어지는 대응체계 전반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대전시청과 중구청으로 이원화해 실시했다. 시청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상황 판단과 기관별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훈련을 진행했으며, 중구청은 안영생활체육공원에서 실제 장비를 동원한 현장훈련을 펼쳤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대전시청 13개 협업기능부서를 비롯해 소방·경찰·군부대 등 16개 유관기관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민관군 협력체계를 가동했다.

훈련은 재난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주민 대피와 초기 대응, 인명 구조, 화재 진압, 사고 수습 및 복구까지 단계별로 진행됐다.

각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하고 현장 상황에 따른 신속한 의사결정과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무엇보다 대형 재난은 초기 대응의 성패가 인명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만큼,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 구조·진압 과정에서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현장 지휘체계의 신속성이 핵심 점검 대상이 됐다.

대전시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재난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어떠한 극한상황에서도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대형 재난에 대비해 매년 실시하는 범국가적 훈련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재난 대응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대형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대응체계는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이번 합동훈련이 형식적인 점검을 넘어 실제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실질적인 안전망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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