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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이완섭 서산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가로림만 서산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인증서를 받은 것을 기념하고 있다. (下)서산시가 지난 29일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 기념식에서 가로림만 서산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인증서를 받았다. /사진-서산시(편집 류석만 기자)[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 서산의 자랑이자 세계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자연유산인 가로림만 서산갯벌이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생태적 가치를 지닌 갯벌로 이름을 올리면서 서산이 글로벌 해양생태도시로 도약할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서산시는 지난 29일 여수시에서 열린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 기념식’에서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서 수여는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공식적으로 기념하고, 새롭게 세계유산에 포함된 지역의 생태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관계자, 전문가,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국가유산청장은 세계자연유산 확대 등재 지역 6개 지자체 대표에게 유네스코 세계유산 인증서를 전달했다.
서산시에서는 신필승 부시장이 대표로 참석해 인증서를 받으며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세계유산 등재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기념식에서는 세계유산 확대 등재 과정에 기여한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유공자 표창을 수여하는 등 그동안의 노력을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축하하는 기념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행정기관 중심의 기념행사를 넘어 세계유산을 함께 지켜갈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연대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서산지역 주민 20여 명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지역 주민 한마음 행사’에 참여해 세계유산 등재의 의미를 공유하고 지역 간 교류를 확대했다.
서산을 비롯해 무안, 고흥, 여수 등 4개 지역 주민들은 여수갯벌을 직접 둘러보고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갯벌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공동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계자연유산 인증서 획득은 서산의 자연환경이 지닌 생태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인 동시에 향후 보존과 관리 책임도 함께 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계유산은 등재 자체보다 그 가치를 얼마나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온전히 물려주느냐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서산시는 앞으로 가로림만의 우수한 생태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이용 방안을 마련해 세계적인 해양생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세계유산 등재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며 “가로림만의 생태가치를 잘 보존·관리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이용을 통해 서산시가 글로벌 해양생태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로림만 서산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인증서 획득은 서산의 자연유산이 지역의 자산을 넘어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제 과제는 명확하다. 세계가 인정한 가로림만의 생태적 가치를 훼손 없이 지켜내고, 이를 지역 발전과 연결해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으로 만드는 것이다.
세계유산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은 가로림만 서산갯벌이 서산을 넘어 대한민국 해양생태 보전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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