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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조철기(上 오른쪽 세 번째·아산4·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30일 보령 헬기계류장에서 열린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 현장점검에 참석해 관계자로부터 도내 피해 현황과 방제 추진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있다. /사진-충남도의회(편집 류석만 기자)[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의 소중한 산림자원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이라는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올해 도내 감염 피해목이 13만9천 본에 달해 전년보다 무려 26배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산림 보전에 비상이 걸렸다.
피해가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가운데 충남도의회가 항공예찰 현장점검에 나서 피해 실태와 방제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충남도의회 조철기(아산4·더불어민주당) 의장은 지난 30일 보령 헬기계류장에서 열린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 현장점검에 참석해 도내 피해 현황과 방제 추진 상황, 향후 대응계획 등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산불진화 임차헬기를 활용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을 직접 확인하고, 확산 상황과 방제 추진 실태를 입체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헬기에 탑승해 주요 피해지역을 둘러보며 피해목 발생 현황과 방제 작업 진행 상황을 살폈다.
특히 지상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산림 내 피해 확산 양상과 추가 방제가 필요한 지역 등을 면밀히 확인하는 데 집중했다.
현재 충남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다. 올해 도내 감염 피해목은 13만9천 본으로, 전년 대비 26배 수준까지 급증했다.
특히 보령시·서천군·청양군·태안군 등 4개 시·군에 전체 피해의 92%가 집중되면서 해당 지역 산림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총력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을 통해 소나무 내부로 침투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하고 나무를 고사시키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이다.
일단 감염되면 치료가 어렵고 확산 속도도 빨라 조기 발견과 감염목의 신속한 제거, 예방 중심의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소나무림이 광범위하게 분포한 충남 서해안과 내륙 산림지역으로 피해가 확산할 경우 생태계 훼손은 물론 산림 경관과 지역의 산림자원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우려된다.
조철기 도의장은 이날 현장점검에서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한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과 신속한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의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한 번 발병하면 나무를 100% 고사시키는 만큼 조기 발견과 신속한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남도와 시·군이 긴밀히 협력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도의회도 산림 보전과 효과적인 방제 지원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며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단순한 피해 현황 확인을 넘어 급증하는 재선충병에 대한 행정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방제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4개 시·군을 중심으로 방제 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인접 지역으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예찰과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소나무는 충남의 산림 생태계와 지역 경관을 구성하는 소중한 자산이다. 한번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는 데는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 만큼 지금의 방제 대응이 충남 산림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앞으로도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차단하고 산림자원을 지키기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재선충병과의 싸움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얼마나 신속하게 피해목을 찾아내고 얼마나 체계적으로 방제하느냐가 충남의 소나무 숲을 지켜낼 최대 관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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