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 재활·요양비까지 보장하는 '하나더넥스트 치매플러스보험' 출시

무배당 하나더넥스트 치매플러스보험 출시 대표사진무배당 하나더넥스트 치매플러스보험 출시 대표사진

[투어코리아=전미경 기자] 국내 치매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진단 이후 오랜 기간 이어지는 돌봄과 재활 비용까지 보장 범위에 넣은 치매보험이 나왔다.

하나손해보험은 진단 전 검사 단계에서 시작해 치료, 재활, 장기요양으로 이어지는 치매의 경과를 하나의 상품으로 묶은 '무배당 하나더넥스트 치매플러스보험'을 지난 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진단비 외에 진단 뒤 발생하는 비용 항목을 세분화해 담은 것이 특징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3월 발표한 ‘2023년 치매역학조사'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2025년 약 97만 명으로 추정되며, 올해 1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병이 깊어지면 기억이나 판단 능력이 떨어지는 데 그치지 않고, 식사와 옷 갈아입기, 세수 같은 기본 활동에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많다. 진단 이후에도 치료와 간병, 요양에 드는 비용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는 셈이다.

돌봄 비용 보장은 장기요양 급여 유형에 따라 나뉜다. 요양시설 등에 입소해 돌봄을 받는 시설급여의 경우 매달 최대 100만 원, 자택에 머물면서 요양 전문 인력의 돌봄 서비스를 받는 재가급여의 경우 매달 최대 50만 원을 보장 기간 동안 받을 수 있다. 실제 수령액은 가입 나이와 계약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재활 단계에서는 치매 진단 이후 인지 기능과 신체 기능을 되살리거나 유지하기 위한 전문 재활치료비를 회당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한다. 입원 중이든 통원이든 관계없이 1년에 합산 10회 한도이며, 중추신경계 재활치료·보행치료·인지신경계 전기자극치료·작업치료 등이 대상에 들어간다.

선택 담보인 체증형에 함께 가입하면, 보험료 납입을 마친 뒤 치매를 진단받았을 때 계약 시 정한 진단비의 두 배를 받는다. 고령일수록 발병 확률이 올라가는 질환 특성을 감안해 노년기 진단에 대한 보장을 키운 구조다.

다만 치매보험은 상품마다 보장 개시 시점과 지급 조건, 보장 한도가 다른 만큼 가입 전 약관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치매는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어려움을 안기는 질환"이라고 말했다. 그는 치매를 겪는 고객과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일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장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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