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선 의원, 대곡역세권 주택 4천 가구 추가 공급 반발…“계획 전면 철회하라”

장예선 고양시의원/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의회장예선 고양시의원/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의회

[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고양시 대곡역세권에 주택 4,000가구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장예선 의원은 대곡역세권을 주택 공급 부지로 활용하는 것은 고양시의 미래 성장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계획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다.

고양시청 입구에는 대곡지식융합단지 주택 추가 공급 계획에 반대하는 근조화환이 잇따라 설치됐다. 정부의 주택 공급 발표 이후 지역사회에서 개발 방향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현장을 전하며 대곡역세권 개발의 본래 취지를 되짚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29일 8·13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로 고양 대곡지식융합단지에 4,000가구를 추가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가 고양시의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확충을 이끌어야 할 핵심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개발 방향이 바뀌면 고양시가 오랫동안 안고 있는 자족기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시청 앞 근조화환/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장예선 SNS시청 앞 근조화환/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장예선 SNS

장 의원은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는 고양시가 기업을 유치하고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이자 핵심 거점”이라며 “자족기능을 위한 산업·기업 유치 대신 주택이 추가 공급된다면 고양시는 앞으로도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곡역세권 개발은 주택 공급 규모만으로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 지역의 장기적인 경제 구조와 도시 공간의 균형을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낼 산업시설과 기업을 유치하는 동시에 기존 원도심 정비사업과 연계하는 종합적인 도시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장 의원은 정부의 추가 주택 공급 방침을 철회하고 대곡역세권을 고양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개발계획을 자족기능 중심으로 전면 재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곡역세권 개발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정부의 주택 공급 계획과 고양시가 구상하는 자족도시 전략 사이에 어떤 조정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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