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묵은 교통 병목 뚫었다”…최재구 예산군수, 군청 진입도로 4차로 확장 전면 개통

▲예산군청 진입도로 병목구간 확장공사 마무리 전(上)·후(下) 전경. /사진-예산(편집 류석만 기자)▲예산군청 진입도로 병목구간 확장공사 마무리 전(上)·후(下) 전경. /사진-예산(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13년간 예산 주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던 도로 병목구간이 마침내 뚫렸다.

충남 예산군이 예산축협 회전교차로에서 군청으로 이어지는 도시계획도로의 마지막 병목구간 확장공사를 완료하고 전면 개통하면서 고질적인 교통정체와 통행 불편 해소에 나섰다.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했던 지역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으면서 군청 접근성 개선은 물론 주민들이 체감하는 교통환경에도 큰 변화가 기대된다.

예산군은 예산읍 예산리 8-15번지 일원 옛 삼일교회 앞 도시계획도로 약 50m 구간에 대한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0월 30일 전면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기존 2차로에 머물러 있던 도로 폭을 4차로로 확장해 도로 전체의 연결성을 확보한 것이다.

해당 도로는 예산축협 회전교차로에서 군청으로 이어지는 주요 진입도로지만, 옛 삼일교회 앞 일부 구간만 2차로로 좁아지는 구조여서 차량 흐름을 가로막는 대표적인 병목구간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차량이 집중되면서 상습적인 교통정체와 운전자들의 통행 불편이 이어졌고, 도로 폭이 갑자기 좁아지는 구간에서 교통안전에 대한 우려도 끊이지 않았다.

이번 확장공사 완료로 4차로 도로가 끊김 없이 연결되면서 병목현상이 해소되고 군청을 오가는 주민과 운전자들의 이동 편의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개통은 2013년부터 무려 13년간 이어진 장기 미해결 숙원사업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그동안 도로 확장에 필요한 토지와 건축물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했지만, 보상과 건물 인도 문제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후 관련 보상 절차와 부동산 인도소송 등 법적 절차를 진행했으며, 지난 9월 2일 법원 집행관의 부동산 인도 강제집행을 통해 사업 대상 건물을 인수했다.

군은 건물 인수 직후 석면 해체와 건축물 철거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도로 확장공사에 착수했다. 이어 도로 포장과 차선 도색 등 마무리 공정을 거쳐 당초 주민들이 기다려 온 도로 개통을 실현했다.

장기간 사업을 가로막았던 걸림돌을 해소하고 행정적·법적 절차를 거쳐 마침내 주민 숙원을 해결한 것이다.

예산군은 도로 개통 이후에도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해당 구간의 차선을 황색 실선으로 정비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수시 단속을 실시해 도로 확장 효과가 제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불법 주정차로 인한 차량 흐름 저해와 추가적인 병목현상을 사전에 차단하고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로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이번 도로 확장 개통은 군민이 불편을 겪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군정 기조를 실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행정을 신뢰할 수 있도록 행복한 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도로 확장을 넘어 오랜 시간 누적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밀착형 행정의 성과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도로 한 구간의 병목이 풀리면서 군청 접근성과 지역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주민들의 일상적인 이동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군은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장기 미해결 민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화해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13년의 기다림 끝에 열린 4차로. 예산군은 이번 도로 개통을 계기로 주민 불편 해소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