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화장실, ‘2026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대통령상 수상

‘2026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 수상한 화장실/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공사‘2026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 수상한 화장실/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공사

[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인천국제공항이 이용객을 위한 세심한 공간 설계와 차별화된 환경 서비스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화장실에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에 조성된 화장실이 ‘2026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3일 열렸다.

대통령상을 받은 곳은 제2여객터미널 225번 탑승구 인근 화장실이다. 이 시설은 기존 화장실의 기능적 역할을 넘어 공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차별화된 공간을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화장실 내부에 통창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비행기의 이착륙 장면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눈길을 끈다. 공항 특유의 역동적인 풍경과 개방감을 공간 설계에 접목했으며, 현대적이고 깔끔한 디자인을 통해 대한민국 관문 공항에 걸맞은 품격을 더했다.

이용객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포용적 시설도 수상의 주요 배경이다. 장애인 화장실과 가족 화장실을 비롯해 영유아 편의시설 등을 갖춰 장애인과 교통약자는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까지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히 외관과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청결과 안전, 이용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높인 점도 인정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투어코리아뉴스 김경남 기자 사진=공사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은 행정안전부와 (사)한국화장실문화협회가 깨끗하고 안전한 화장실 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시행하는 시상이다. 시설의 쾌적성과 편의성, 안전성, 디자인, 유지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시설을 선정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이용객 중심의 시설 개선과 스마트 환경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수집한 이용객 의견과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청소 로봇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청결 관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배영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은 “화장실은 단순한 위생 공간을 넘어 공항 이용객이 시설의 청결도와 서비스 수준을 직접 체감하는 중요한 접점”이라며 “앞으로도 이용객의 눈높이에 맞춰 공간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누구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환경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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