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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숲길을 걸으며 자연에 온전히 빠져보는 ‘숲멍 여행’은 어떨까. 하늘 높이 뻗은 전나무 사이를 거닐고, 울창한 소나무숲과 동백숲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여행. 전국 곳곳에 숨은 아름다운 숲을 찾아 주변 관광지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여행정보가 한자리에 모였다.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와 손잡고 국내 여행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전국 100대 명품숲의 위치와 주요 숲 5곳을 중심으로 한 관광정보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숲을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지역 여행의 목적지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이 2023년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국민 의견을 반영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을 보다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여행정보를 확대한 것이다.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중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 만송정숲 모습/사진-산림청전나무숲부터 동백숲까지…전국 명품숲 100곳 한눈에
새롭게 마련된 산림관광 안내 페이지에서는 전국에 분포한 명품숲의 명칭과 위치를 권역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이 발간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안내책자도 내려받을 수 있어 취향과 여행 동선에 맞는 숲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산림청과 한국관광공사는 100대 명품숲 가운데 5곳을 골라 숲의 자연경관과 주변 관광명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 콘텐츠를 6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첫 주인공은 강원 평창의 ‘월정사 전나무숲’이다. 오대산을 대표하는 숲길로, 울창한 전나무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고즈넉한 자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여행 콘텐츠에는 월정사 전나무숲과 함께 대관령 하늘목장, 삼양라운드힐, 대관령양떼목장 등 평창의 주요 관광지가 포함됐다. 숲길 산책에 목장 체험과 고원 풍경 감상을 더해 하루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품숲 중 강원 평창군 월정사 전나무숲 모습 /사진-산림청안동·대전·장흥·태안으로 이어지는 숲 여행
평창에 이어 경북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숲, 대전 계산동 리기테다소나무숲, 전남 장흥 천관산 동백숲, 충남 태안 승언리 소나무숲도 차례로 소개된다.
안동 만송정숲은 하회마을의 전통적인 경관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숲으로, 자연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에 어울린다.
대전 계산동 리기테다소나무숲과 태안 승언리 소나무숲에서는 소나무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숲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장흥 천관산 동백숲은 동백나무가 어우러진 산림경관을 통해 또 다른 숲 여행의 매력을 전한다.
각 지역의 명품숲을 중심으로 주변 관광지를 함께 소개해 숲을 방문한 여행객이 지역의 문화와 자연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여행객들이 직접 숲을 추천하는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11월 6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하는 ‘나의 최애 숲 소개’ 이벤트에서는 자신이 방문했던 숲과 추천 이유를 공유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하면 된다.
장민영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우리나라에는 아름다운 숲뿐 아니라 이를 중심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이 자리하고 있다”며 “산림청과 한국관광공사의 협력이 국민들에게 새로운 숲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산림관광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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