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비밀' 탈북민 의뢰인, 70년 세월 뛰어넘은 '혈육 찾기'…뜻밖의 벽에 당황?!

"탈북한 조카가 찾아올 줄은…"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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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 영업비밀'이 남한에 살고 있는 친척을 찾아 나선 탈북민 의뢰인의 간절한 사연을 공개한다.

5일(월)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코너 '탐정 24시'에서는 탈북민 의뢰인의 남한 혈육을 찾기 위한 탐정단의 고군분투기, 그리고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남한 친척의 예상 밖 반응이 공개된다.

지난주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프로그램 최초로 탈북민 의뢰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의뢰인은 2014년 탈북해 3년간의 고된 시간을 견딘 끝에 2017년 대한민국에 입국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직장 생활도 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한 그가 탐정단을 찾아온 이유는 세상을 떠난 할머니의 평생 소원을 대신 이루기 위해서였다. 의뢰인 할머니의 두 남동생은 일제강점기 남한으로 내려온 뒤 남북 분단과 함께 가족과 생이별했다. 의뢰인은 "할머니는 돌아가실 때까지도 동생들 목소리라도 듣고 싶고, 사진 한 장이라도 받고 싶어 했다"며 평생 동생들을 그리워하다 눈을 감은 할머니의 사연을 전했다.

탐정단은 할머니의 첫째 동생이 생전 한 대학교의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다는 단서를 토대로 본격적인 추적에 돌입한다. 그의 학술 정보 페이지부터 과거 신문 기사까지 샅샅이 뒤진 끝에 그가 해당 대학교 상경대학장과 도서관장을 역임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하지만 해당 대학교를 찾아가 경제학과 행정실과 도서관, 교무팀을 모두 수소문해도 "관련 자료가 남아 있지 않다", "확인이 어렵다"는 답변만 돌아온다. 별세 당시 부고 기사에 적힌 장지까지 찾아가지만 그곳에서도 "이미 오래 전 이장했다"는 말을 듣고 발걸음을 돌린다. 경제인 단체와 경제학회, 생전 그의 책을 출간했던 출판사에서도 관련된 기록을 찾지 못한다. 수십 년의 세월 앞에 추적이 난항에 빠진 순간, 탐정단은 뜻밖의 인물로부터 연락을 받게 된다. 그는 바로 의뢰인 할머니의 첫째 동생의 아들이자, 의뢰인에게는 5촌 당숙이 되는 인물이다.

탐정단은 그를 만나 탈북 후 할머니의 동생들을 찾고 있는 의뢰인의 상황을 전달한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말이 없어진 5촌 당숙은 "찾아주신 건 감사하지만 저희 아버지는 이미 1987년에, 작은 아버지는 2014년에 돌아가셨다"고 전한다. 이어 탐정단이 "조카를 만날 의향이 있으시냐"고 묻자, 5촌 당숙은 "사실 이게 무슨 일인지...이 정도로 큰일일 줄은 몰랐다"며 쉽게 답하지 못한다. 그의 복잡한 심경에 '탐비' 출연진 역시 깊이 공감한다. 유인나는 "많이 놀라고 고민이 되실 것 같다. 탈북한 조카가 찾아올 거라고 상상이나 하셨겠냐"고 말하고, 데프콘 역시 "의뢰인은 탈북 후 자리를 잘 잡았지만 친척 입장에선 그걸 전혀 모르는 상황이니까 불안함이 있을 것 같다"고 그의 입장을 헤아린다.

과연 70년 세월을 뛰어넘은 혈육의 만남은 성사될 수 있을까.

한편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10월 5일(월) 밤 10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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