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데뷔 40주년 콘서트 '앙코르' 방송…손태진→대니 구 총출동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조수미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음악 여정을 안방극장에 선보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오는 10월 9일 금요일 저녁 7시 KBS 1TV에서 방송되는 조수미 데뷔 40주년 콘서트 ‘조수미의 앙코르’에서는 지난 40년을 돌아보는 대표 무대부터 새롭게 편곡된 곡,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과의 특별한 협업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의 시작은 챔버 편곡으로 새롭게 탄생한 ‘Champions’가 장식한다. 어린이 뮤지컬단 ‘웃는아이’의 환영 속에서 출연진들이 차례로 등장해 조수미의 데뷔 40주년을 축하한다. 이후 조수미가 ‘가면’을 부르며 모습을 드러내고, 화려한 무도회를 떠올리게 하는 무대로 공연의 문을 연다.

이번 무대에는 조수미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아티스트들도 함께한다. 손태진과 조수미가 호흡을 맞춘 ‘마중’, 테너 김민석과 함께하는 ‘Romance’는 가을밤의 정취를 사랑과 낭만의 선율로 채운다.

차세대 성악가들과의 만남도 이어진다.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수상자인 이기업, 유승호는 조수미와 함께 ‘Non Ti Scordar Di Me’를 선보인다. 조수미의 음악적 유산이 후배 성악가들에게 이어지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나는 조수미의 대표 아리아 가운데 하나인 ‘밤의 여왕 아리아’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다. 개성적인 음색과 풍성한 하모니를 통해 익숙한 곡에 새로운 매력을 더한다.

이어지는 ‘아리아 메들리’에서는 조수미의 지난 40년을 대표하는 주요 아리아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오랜 시간 세계 무대에서 활동해온 조수미의 음악적 발자취를 압축해 보여주는 무대다.

한국에 대한 조수미의 애정과 자부심을 담은 ‘아리랑 칸타빌레’도 특별한 협업으로 완성된다. 국악인 고영열이 함께 무대에 올라 두 사람의 목소리와 선율로 한국 고유의 정서를 표현한다. 클래식과 국악의 만남이 만들어낼 울림이 기대를 모은다.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무대에서는 세대를 뛰어넘는 음악적 교감도 펼쳐진다. 조수미는 어린이 합창단 드림트리와 ‘Aria du destin’을, 라임트리와는 ‘The Sound Of Music’ 메들리를, 어린이 뮤지컬단 웃는아이와는 ‘Buongiorno’를 함께 선보인다.

조수미의 어린 시절을 다룬 뮤지컬도 준비됐다. 좌절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던 어린 조수미의 이야기를 무대에 옮겨 현재의 프리마돈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돌아본다.

어린 조수미 역은 뮤지컬 배우 최은영이 맡았다. 소프라노 이해원은 조수미의 어머니 역으로,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나의 서영택은 이수인 역으로 출연해 어린 시절의 조수미를 둘러싼 이야기를 완성한다.

음악과 퍼포먼스의 완성도도 더해진다. 최영선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연 전반의 연주를 맡아 깊이 있는 사운드를 선사한다. 여기에 ‘스테이지 파이터’ 출연으로 알려진 안무가 기무간의 감각적인 안무가 더해져 음악과 춤이 결합된 무대를 선보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조수미 역시 지난 40년을 되돌아보며 특별한 소회를 전했다. 무대에서 그는 “작은 가방 2개를 들고 이탈리아 로마 공항에 떨어진 제 모습이 생각난다”라며 자신의 음악 인생을 떠올렸다.

이어 “40년의 여정, 앞으로 더 공부하고 노력하는 아티스트가 될 것을 약속한다. 대한민국을 위해서 노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말하며 지금까지 함께해준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조수미는 존경의 대상이자 음악적 길잡이이기도 했다. 포르테나 이동규는 “조수미 선생님은 저의 진정한 아이돌”이라고 밝히며 학업을 시작할 당시부터 조수미의 음반을 모아 분석하며 공부했다고 전했다.

테너 이기업은 “모든 성악가에게 조수미 선생님은 길잡이”라고 했으며, 베이스 유승호는 “앞으로 어떻게 음악을 해야 하는지 선생님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존경을 나타냈다.

포르테나 서영택은 “선생님이 걸어오신 40년의 길이 앞으로 우리가 걸어갈 길까지 비춰주는 것 같다”라고 밝혔고, 소프라노 이해원 역시 어린 시절 어머니와 레슨을 다니며 조수미의 음반을 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선생님과 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영광”이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출연진들은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구성에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태진은 “빼곡 빼곡 다양한 무대가 담긴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콘서트”라고 표현하며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테너 김민석은 조수미와의 듀엣을 비롯해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컬래버레이션을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놓치면 후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영열은 조수미와 함께 “가장 한국적인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겠다고 예고했다. 대니 구 역시 “조수미 선생님이 40년 동안 클래식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을 해왔던 모든 것이 이번 ‘앙코르’ 공연에서 느껴지는 것 같다”라며 공연이 지닌 의미를 설명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Love Theme’ 연주가 장식한다. 조수미의 40년 음악 인생을 한 편의 영화처럼 되짚는 선율이 깊은 여운을 남긴 뒤, 전 출연진이 조수미의 대표곡 ‘Champions’를 함께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한다.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마지막 합창이 40주년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데뷔 40주년 기념 무대를 넘어, 조수미가 걸어온 음악적 궤적과 그 영향을 받은 후배들의 현재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국악, 뮤지컬, 어린이 합창까지 장르와 세대를 확장한 구성이 ‘프리마돈나 조수미’의 지난 40년을 보다 입체적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수미와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KBS 1TV 조수미 데뷔 40주년 콘서트 ‘조수미의 앙코르’는 오는 10월 9일 금요일 저녁 7시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KBS 1TV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