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초기 진단' 전원주, 두 아들에 재산 절반만 준 이유 "다 주면 게을러져"(PD수첩)

방송인 전원주가 상속 분쟁을 피하기 위한 자신만의 상속 원칙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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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상속 전쟁: 남겨진 가족의 시간'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원주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비롯해 재산 관리와 상속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전원주는 지난 4월 방송을 통해 초기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고관절 골절 등 여러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던 만큼, 그의 최근 건강 상태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제작진이 건강 상태를 묻자 전원주는 "감기 한 번을 안 앓을 정도로 건강하다"며 크게 웃어 보였다. 이어 "나는 면역 주사도 안 맞는다. 지금 100세까지 살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다만 곧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인 만큼, 상속에 대한 자신의 고민과 소신을 털어놓기도 했다. 전원주는 "둘을 앉혀 놓고 금도, 돈도 다 꺼내서 똑같이 줬다"며 상속 분쟁을 막기 위해 두 아들에게 재산을 미리 나눠 줬다고 설명했다.

모든 재산을 증여한 건 아니었다.재산 중 일부만 미리 증여하는 방식을 택했다는 그는 "반만 나눠 주고, 반은 가지고 있으면서 큰소리 쳐야 된다. 상속할 재산을 다 주고 나면 게을러질 거고, 나를 멀리하게 될 거다. 오래 붙들고 있으려면 돈봉투가 있어야 된다"고 상속 철학을 전했다.

한편 연예계 대표 재테크 고수로 꼽힌 전원주는 주식 장기 투자, 부동산 재투자 등으로 수십억 원대 자산을 형성했다고 알려졌다.


iMBC연예 장주원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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