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꿈같았던 시간"…'대환장 기안장2' 마지막 영업

기안84가 ‘대환장 기안장 시즌2’ 대관령 2호점에서의 마지막 영업을 마치고 숙박객들과 뜻깊은 작별을 나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기안84는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시즌2’에서 대관령 2호점의 마지막 영업을 진행하며 그동안 함께한 숙박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는 덱스가 단기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기안84는 숙박객들과 함께 자쿠지를 즐기는 것은 물론, 상의를 탈의한 채 눈밭에서 눈싸움을 벌이며 대관령에서의 마지막 순간을 만끽했다. 특유의 꾸밈없는 모습으로 숙박객들과 어울리며 기안장만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숙박객들을 향한 기안84의 진심이 뭉클함을 안겼다. 군 입대를 앞둔 한 숙박객에게는 자신의 손목시계를 직접 풀어 선물했고, ‘기안장 노래방’에서는 덱스와 함께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열창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눈이 쌓인 야외에서는 또 다른 추억이 만들어졌다. 기안84는 직접 눈을 치우다가 커다란 눈사람을 완성했고, 숙박객들과 눈야구를 즐기며 마지막 영업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쌓인 눈을 그대로 집어 먹은 뒤 “샤베트”라고 표현하며 계속해서 눈을 먹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업 종료를 하루 앞둔 밤에는 숙박객들과 함께 개기월식을 라이브로 지켜보며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이어 야외에서 촛불 타임을 가진 가운데 기안84는 숙박객들의 소원이 모두 이뤄지고 승승장구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대왕 버튼을 공개했다. 버튼이 눌리자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고, 현장은 순식간에 동심 가득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마지막 밤 숙박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기안84는 “진짜 열심히 했다”며 기안장 생활에 적응한 뒤에는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열심히 할 만큼 했으니까 즐겁고 너무 행복하다. 즐겁다”고 말하며 마지막 영업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인터뷰에서도 기안84의 진솔한 마음은 계속됐다. 그는 “손님들 덕분에 마음이 좀 열렸던 경우가 있었다. 뒤로 갈수록 계속 울컥울컥 하다”며 “제일 핵심은 가슴이 많이 식었는데 사람에 대한 묘한 감정도 느끼게 된 것 같다. 뒤로 갈수록 감정이 촉촉해졌다”고 밝혔다.

기안84의 마음에 숙박객들도 진심으로 화답했다. 모든 일정이 끝난 뒤 홀로 남은 기안84는 기안장을 천천히 돌아보며 지난 시간을 되짚었다. 그는 “돌아올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이 공간이 꿈처럼 느껴졌다. 사람에 대한 관심을 알려준 공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대관령 2호점에서 보낸 다사다난했던 시간을 마무리했다.

마지막까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쌓아가는 기안84의 모습은 ‘대환장 기안장’이 단순한 숙박 예능을 넘어 따뜻한 여운을 남기는 이유를 보여줬다.

기안84가 출연한 ‘대환장 기안장 시즌2’ 전 에피소드는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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