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가 유연석과 서현진의 극명하게 엇갈린 기억을 담은 2차 티저를 공개하며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오는 10월 30일 첫 방송되는 MBC ‘라이어’(기획 이대용 / 연출 조영민 / 극본 백재영 / 제작 영화사 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같은 사건을 두고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는 두 남녀가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심리 스릴러다. 최고 27.6%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유연석과 서현진이 10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8일 ‘라이어’의 2차 티저가 공개됐다. 앞서 공개된 1차 티저보다 두 주인공의 갈등을 한층 선명하게 드러내며 극 중 사건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켰다.
티저는 거센 파도가 밀려오는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서현진의 뒷모습으로 문을 연다. 이후 유연석과 서현진이 함께했던 ‘완벽한 첫 데이트’를 연상시키는 로맨틱한 장면들이 빠르게 이어지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러나 분위기는 서현진의 “숨을 못 쉬겠어”라는 말과 함께 급격히 달라진다. 평온해 보였던 두 사람 사이에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진 듯한 가운데, 유연석은 “충동적으로 저지른 행동을 모든 책임을 나한테 떠넘기려는 거잖아요”라고 호소하며 자신에게 제기된 상황에 억울함을 드러낸다.
이후 두 사람의 본격적인 진실 공방이 시작된다. 서현진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모두 거짓이에요”라고 주장하고, 유연석은 흔들리지 않는 표정으로 “난 거짓말한 적 없습니다”라고 맞선다.
여기에 경찰 이화영 역의 옥자연까지 등장해 사건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옥자연은 “분명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진실과 묘하게 섞여 있는”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진술 중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에 대한 의문을 던진다.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도 이어진다. 유연석은 “도대체 나한테 원하는 게 뭐예요?”라고 격앙된 감정을 드러내고, 서현진은 “모든 걸 제자리로 되돌리고 싶었는데…”라고 낮은 목소리로 읊조린다. 같은 사건을 두고 완전히 다른 감정을 보여주는 두 사람의 모습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티저의 마지막에는 “그날 밤 숨겨진 진실과 거짓, 둘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문구가 등장한다. 유연석과 서현진 중 과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혹은 두 사람의 기억에 어떤 비밀이 감춰져 있는지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리는 대목이다.
특히 이번 2차 티저에서는 유연석과 서현진의 감정 충돌이 더욱 직접적으로 그려졌다. 한쪽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다른 한쪽은 상대의 말을 전면 부정하면서, 시청자 역시 어느 쪽의 이야기를 믿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운 구도가 만들어졌다.
10년 만에 다시 만난 유연석과 서현진의 연기 호흡 역시 기대를 높이는 요소다. 두 배우는 진실과 거짓이 교차하는 상황 속에서 서로 다른 감정과 주장을 밀도 있게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여기에 조영민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라이어’는 처음부터 진실을 쉽게 드러내기보다 서로 다른 기억과 증언을 통해 시청자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과연 그날 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으며, 진실을 말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짧은 티저만으로도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기억이 얼마나 다르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둘 중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설정이 심리 스릴러의 긴장감을 제대로 끌어올리는 만큼, 본편에서 진실이 어떤 방식으로 드러날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는 오는 10월 30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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