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의 ‘히어로’였던 안은진이 가장 아픈 비밀이 됐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연출 황승기·이가람, 극본 유수지, 제작 유니켐) 지난 방송에서 남궁호(안은진)는 이미도(안은진)가 숨긴 그날 밤의 진실을 알고 말았다. 엄마 최화영(최희진)과 실랑이를 벌였던 상황을 녹음한 파일을 확인하려던 중, 같은 녹음기에 기록된 이미도와 한태승(이주안)의 대화를 듣게 된 것.
그 진실이 더욱 아픈 이유는 이미도가 남궁호에겐 사랑하는 연인 이상의 존재였기 때문. 일곱 살에 사채업자에게 끌려가던 그의 손을 잡고 달아났고, 중학생 때 엄마가 덮어씌운 사기 누명을 벗겨준 사람, 그렇게 죽어버린 자신을 살리고 살려낸 게 바로 이미도였다. 남궁호가 “내 인생 최고의 히어로”라고 생각하는, 가장 비참한 순간마다 자신을 구해준 그녀였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은 달라진 눈빛의 남궁호와 홀로 남은 이미도를 보여준다. 이미도를 향한 남궁호의 굳은 표정에서는 이전의 다정함을 찾기 어렵다. 이미도는 무거운 얼굴로 복잡한 마음을 드러낸다. 10년 차 연인의 위기가 만들어낼 또 다른 멜로 서사에 관심이 쏠린다. 오늘(10일) 밤 9시 20분 방송.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KBS, 유니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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