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가을 공연 성료…"용기 내어 노래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

가수 김진호가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특별한 가을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진호는 지난 9일과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2026 김진호 가을 공연 : 할머니가 손주의 찢어진 옷을 다시 꿰맸다’를 개최하고 관객들과 만났다.

지난해 1월 공연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무대에 오른 김진호는 노래와 서사를 결합한 구성으로 한 편의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가족사진’, ‘폭죽과 별’, ‘사람들’ 등 가족과 사랑, 삶에 관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온 김진호는 이번 무대에서 할머니를 통해 배운 사랑의 의미를 전했다. 많은 것을 내어주고도 더 주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던 할머니의 삶을 조명하며, 효율이나 실속이라는 기준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사랑의 가치를 노래로 나눴다.

공연의 문은 할머니의 이야기로 열렸다. 이야기는 김진호의 노래와 자연스럽게 맞물리며 무대 전체를 관통하는 서사를 완성했다. 음악과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동안 관객들은 노래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과 사랑, 나아가 삶의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연에 앞서 지난 8일 발매된 동명의 앨범 ‘할머니가 손주의 찢어진 옷을 다시 꿰맸다’와 맞닿은 무대 구성은 앨범과 공연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욱 또렷하게 전달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제작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노래와 이야기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으로 대중음악 공연의 표현 가능성을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김진호는 공연을 마친 뒤 “여러분 덕분에 노래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제 마음과 생각을 담은 노래로 여러분에게 닿고 싶다. 용기 내어 노래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누군가를 향한 사랑과 베풂의 의미를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내며, 바쁜 일상 속 잊기 쉬운 마음의 가치를 돌아보게 했다는 점에서 김진호만의 진솔한 음악적 색채를 드러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주)목소리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