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김히어라 아역 배강희, '최종면접'서 냉철한 지원자 변신

배우 배강희가 영화 '최종면접'에서 차주원 역을 맡아 서늘한 카리스마와 섬세한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제공: NEW, KC벤처스 | 배급: NEW | 제작: 커버넌트픽처스 | 감독: 김정훈 | 출연: 조이현, 김재원, 신승호, 강유석, 곽동연, 배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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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4일 개봉하는 '최종면접'은 최종면접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여섯 명의 지원자가 각자의 비밀과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조이현, 김재원, 신승호, 강유석, 곽동연 등이 출연하며 배강희가 새롭게 합류해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배강희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어린 이사라 역을 맡아 독특한 분위기와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시리즈 '환혼', '썸바디', '나를 쏘다'와 영화 '사마귀' 등 여러 작품을 통해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쳤다. 특히 '무인도의 디바'에서는 톱스타 은모래 역으로 화려한 겉모습 이면에 자리한 복잡한 감정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폭넓은 연기 역량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에서 배강희가 연기하는 차주원은 모든 지원자가 합격할 수도 있다는 회사 측 설명에도 쉽게 기대를 품지 않는 현실주의자다. 거침없는 직설 화법으로 냉정한 인상을 주지만, 이번 면접을 마지막 기회로 여길 만큼 합격에 대한 간절함을 지닌 인물이기도 하다.

뛰어난 눈치로 지원자들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분위기를 빠르게 포착하는 차주원은 단 한 명만 합격할 수 있는 상황에서 폭로가 잇따르자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단호한 결정을 내린다. 배강희는 특유의 신비롭고 서늘한 분위기에 섬세한 감정 표현을 더해 인물 간 대립과 심리전을 더욱 팽팽하게 이끌 예정이다.

배강희는 작품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시나리오를 읽는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고,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에는 무표정과 담담한 말투를 유지하면서도 긴장감이 높아지는 순간에는 눈빛과 호흡에 미세한 변화를 주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감독 역시 배강희의 연기에 기대를 드러냈다. 상대 배우가 표현하는 감정에 본능적으로 반응하고, 예민하면서도 생생한 호흡으로 상대의 연기까지 자극해 장면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다양한 작품에서 독자적인 분위기와 표현력을 쌓아온 배강희가 '최종면접'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인물의 절박함과 냉철함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린다. 밀도 높은 심리전 속에서 펼쳐질 배강희의 새로운 연기 변신은 오는 11월 4일 개봉하는 '최종면접'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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