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6' 임철수 "무대 위 인형이 웃으며 손 흔들어"

배우 임철수가 MBC '심야괴담회6'에 출연해 연극 무대에서 직접 겪은 기묘한 경험을 공개한다. 공포 영상은 소리로만 즐기는 의외의 면모부터 섬뜩한 목격담까지 전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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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방송되는 '심야괴담회6' 17회에는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온 ‘명품 씬스틸러’ 임철수가 괴스트로 등장한다.

자신을 ‘찐 어둑시니’라고 소개한 임철수는 예상 밖의 고백으로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소 괴담을 즐겨 듣지만 겁이 많아 영상은 제대로 보지 못하고 소리로만 감상하는 이른바 ‘쫄보 애청자’라는 사실을 밝힌 것. 그는 이러한 성향에서 비롯된 독특한 '심야괴담회' 활용법도 전했다. 밤길 운전 중 프로그램을 틀어놓으면 졸음이 달아난다는 설명이다.

임철수는 '심야괴담회'의 공포 연출에 대한 솔직한 반응도 내놓았다. 연출과 분장, 배우들의 연기까지 갈수록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너무하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그램의 진화하는 공포에 감탄하면서도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겁을 내던 모습도 잠시, 김숙이 임철수의 눈빛에서 의욕을 발견했다고 말하자 태도가 달라졌다. 그는 “출연한 김에 최선을 다해서 완불하겠다”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괴담을 귀로만 즐겨 온 임철수가 이번에는 공모작에 걸린 촛불을 모두 지켜내는 ‘완불 스틸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철수가 과거 연극 공연 중 목격했다고 밝힌 기이한 일화도 소개된다. 극의 하이라이트는 2층 발코니에서 악당이 총에 맞은 뒤 우스꽝스럽게 추락해 죽는 장면이었다. 이를 위해 발코니에는 악당 분장을 한 인형이 준비돼 있었다.

그런데 해당 장면이 시작되기도 전에 임철수는 믿기 어려운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가만히 놓여 있어야 할 인형이 자신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었다는 것이다. 더욱 이상한 점은 인형을 움직여야 하는 배우가 당시 임철수와 함께 무대에서 연기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공연을 마친 뒤 확인했을 때도 발코니에 올라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결국 인형을 움직인 사람이 누구였는지조차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임철수의 경험담은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얼어붙게 했다. 출연진 역시 소름 끼치는 이야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임철수의 사연뿐 아니라 세 가지 괴담도 시청자들을 기다린다. 산악회에서 알게 된 후배와의 인연이 끔찍한 결말로 이어지는 '손톱', 매일 새벽 3시 식당에 찾아와 기묘한 주문을 하는 손님을 다룬 '라스트오더', 병을 치료하기 위해 방문한 산속 기도원에서 예상치 못한 비밀을 마주하는 '낙원'이 차례로 공개된다.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사건들이 어떤 공포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심야괴담회' 시즌6는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국민의 괴담 사연을 접수하고 있다. 방송에 소개된 사연의 제보자에게는 444,444원의 액땜 상금이 지급되며, 어둑시니로 불리는 랜선 방청객들의 촛불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사연에는 추가 상금 기회도 주어진다.

공포 콘텐츠의 재미는 단순히 무서운 이야기를 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실제 경험담과 생생한 재연, 출연진의 솔직한 반응이 어우러질 때 시청자의 몰입도 역시 높아진다. 특히 공포 영상조차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임철수가 직접 겪은 기이한 목격담까지 공개하는 만큼, 이번 방송이 어떤 오싹한 여운을 남길지 주목된다.

'심야괴담회6' 17회는 오는 19일 월요일 밤 10시 40분 MBC에서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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