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YG·JYP·SM, 그래미 출품 거부…BTS가 쏘아 올린 큰 공

방탄소년단(BTS)의 하이브(빅히트)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모두 '2027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 출품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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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한국시간) '그래미 어워즈' 전문 분석 사이트 '더 그래미 구루'에 따르면 한국의 4대 기획사 하이브, YG, JYP, SM 소속 아티스트 전원은 '2027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에 곡을 제출하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블랙핑크, 에스파, 트와이스 등 각 소속사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보이콧에 동참한 셈이다.

최근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NARAS) 측은 올해의 수상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정회원을 대상으로 1차 투표를 오픈한 바 있는데, 이를 통해 출품작의 윤곽이 드러난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그래미 어워즈'는 1959년부터 이어진 미국을 대표하는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함께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다만 오랜 역사만큼 논란도 함께했다. 특히나 보수적인 심사 기준이 발목을 잡아왔다. 백인이나 팝 음악을 하는 가수가 아니라면 늘 수상의 문턱에서 외면받아왔기 때문.

올해도 마찬가지. '그래미 어워즈'는 올해 처음으로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한국·중국·일본 음악의 공통점이 없는데 이를 지역 단위로 묶은 것 자체가 서구 중심적 사고가 반영된 것"이라는 지적이 쏟아진 것. 방탄소년단 역시 해당 논란을 의식한 것인지,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보이콧을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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