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 바자리아가 대대적인 넷플릭스 구조조정 명단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퍽 보도에 따르면 벨라 바자리아 CCO(최고콘텐츠책임자)는 10년 만에 넷플릭스를 떠난다. 최근 넷플릭스가 안내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따른 결과다. 이외에도 더그 벨그라드 영화 부문 부사장과 쉬룸 킴 영화 디렉터 역시 해고 통보를 받았다.
넷플릭스의 공동 CEO 테드 서랜도스와 그렉 피터스는 최근 전체 인력의 6%에 해당하는 약 1,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 공지한 바 있다. 이는 넷플릭스 역대 최대 규모의 인원 감축이다.
유니버설 텔레비전 재직 시절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미트' '마스터 오브 제로' 등을 제작한 벨라 바자리아는 2016년 사장직에서 물러난 뒤 넷플릭스에 합류했다. 이후 '브리저튼' '오징어 게임' '소년의 시간' '성난 사람들' '기묘한 이야기' '웬즈데이' '케이팝데몬헌터스' 등 넷플릭스를 대표하는 작품들의 제작을 총괄했다. 또 NFL, WWE와의 계약 등 라이브 스포츠 및 이벤트 분야로의 진출도 적극 추진했다.
다만 최근 몇 달간 넷플릭스의 성장이 둔화되며 위기설이 대두됐다.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 또 콘텐츠 위상 면에서도 굴욕을 맛봤다. 넷플릭스는 올해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단 16개 부문만을 수상한 바 있는데, 이는 2016년 플랫폼 론칭 이후 가장 적은 수상 기록이다. 지난해(30개 부문)와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었다.
벨라 바자리아의 후임으로는 월트디즈니컴퍼니 및 폭스 임원 출신 피터 라이스가 낙점됐다. 그는 앞으로 전 세계 모든 지역에 걸쳐 넷플릭스의 글로벌 콘텐츠 조직을 이끌며 각본 및 비각본 시리즈, 영화, 라이브 이벤트 등을 총괄하게 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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