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와 다비치가 남사친·여사친 관계를 둘러싸고 솔직한 의견을 나누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결혼 후 이성 친구와의 관계부터 질투와 허용 가능한 행동의 기준까지 다양한 주제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에픽하이는 지난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 EPIKASE를 통해 ‘여사친 따라 네일샵 갔음 ft.다비치’라는 제목의 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컬래버레이션 싱글 ‘미장센’을 발표한 에픽하이와 다비치는 이날 우정 네일을 받기 위해 네일숍에 모였다.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신곡 이야기도 나왔다. 발매를 앞둔 ‘미장센’에 대해 타블로가 “우리 노래 대박 났다. 어쩌면 전 세계 1위 할지도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자, 투컷 역시 “이번 기회에 그래미 보이콧하자”고 거들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각자 취향에 맞는 네일아트를 고른 뒤 이어진 대화에서는 남사친과 여사친을 둘러싼 논쟁이 중심에 섰다. 결혼한 뒤에도 이성 친구와 우정을 이어갈 수 있는지, 연인의 이성 친구를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는지 등 현실적인 주제를 놓고 멤버들이 각자의 생각을 밝혔다.
특히 투컷은 “남녀 사이에 친구는 절대 없다. 누군가 한 명은 흑심을 품고 있다”며 단호한 입장을 드러냈다. 다비치가 에픽하이에게 여사친이 없는지 묻자 타블로는 “우리는 없다. 우리 채널에 나온 여자 게스트는 다비치, 젠데이아, 윤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성 친구 사이에서 허용할 수 있는 행동의 범위도 구체적으로 짚었다. 운동화 끈을 묶어주는 행동부터 짐을 대신 들어주는 일, 벌레를 잡아주기 위해 집에 방문하는 상황까지 다양한 사례를 놓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사소한 행동을 두고도 서로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출연진의 솔직한 반응이 재미를 더했다.
에픽하이 멤버들의 오랜 우정을 엿볼 수 있는 일화도 공개됐다. 타블로는 과거 결혼 발표를 준비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결혼을 발표하려는 자리에서 투컷이 먼저 하더라”고 말했다. 투컷이 먼저 축하받을 수 있도록 자신의 결혼 발표를 일주일가량 미뤘다는 설명이다.
이에 투컷은 “타블로가 먼저 발표했다면 나도 그랬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둘이 같이 발표하면 당시 싱글이었던 미쓰라가 무너졌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네일 케어를 마친 에픽하이와 다비치는 여러 각도에서 인증 사진을 촬영하고 신곡 ‘미장센’의 성공을 기원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에픽하이와 다비치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미장센’은 발매 직후 유튜브 뮤직비디오 1위를 기록했으며, 멜론을 비롯한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픽하이는 2027년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7 에픽하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에픽하이 공식 유튜브 채널 ‘EPIK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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