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34년만 아프리카行…조혼 내몰린 소녀들 만났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을 누비는 논산시 재난재해전문봉사단의 활동과 34년간 나눔을 실천해 온 배우 김혜자의 여정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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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방송에서는 재난 현장과 노후 주택을 찾아 위험 요소를 점검하는 논산시 재난재해전문봉사단의 활동을 소개한다. 전문 기술을 활용해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봉사단원들의 이야기가 따뜻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논산시 재난재해전문봉사단은 매달 셋째 주 일요일마다 ‘효자손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집을 방문한다. 효자손처럼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세심하게 살핀다는 취지로, 전문 자격을 갖춘 단원들이 낡은 전선과 전기 시설을 점검하고 직접 수리해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탠다.

봉사단의 손길은 논산 지역에만 머물지 않는다. 다른 지역에서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으로 달려가 구호 활동에도 참여한다. 자신들이 가진 기술과 재능을 활용해 이웃의 위험을 줄이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을 보태는 봉사단의 활약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배우 김혜자의 오랜 나눔 여정도 소개된다. 1992년 에티오피아를 시작으로 여러 구호 현장을 찾아 아이들의 아픔을 알려온 김혜자는 다시 아프리카를 방문해 조혼의 굴레에 놓인 소녀들을 만난다.

현지에서 김혜자가 마주한 소녀들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원치 않는 결혼을 강요받는 상황에 놓여 있다. 결혼을 앞둔 아이들은 족쇄처럼 느껴지는 목걸이를 착용한 채 하루 종일 집안일과 고된 노동을 감당한다. 어린 나이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결혼과 노동에 내몰리는 소녀들의 현실은 조혼이라는 악습이 남긴 비극을 드러낸다.

오랜 시간 아이들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이를 세상에 알려온 김혜자는 이번 여정에서도 소녀들이 처한 현실을 마주한다. 가축처럼 거래의 대상이 되어 결혼으로 내몰리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조혼 문제의 심각성과 이들을 향한 관심의 필요성을 전할 전망이다.

지역 이웃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움직이는 봉사단원들과 국경을 넘어 아이들의 아픔을 알리는 김혜자의 이야기는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논산시 재난재해전문봉사단의 활동과 김혜자의 34년 나눔 여정을 담은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은 10월 19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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