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거짓말' 김유정을 둘러싼 구국단의 의심과 오해가 암살 작전의 판도를 흔들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4회에서는 유소란(김현주 분)과 구국단이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를 향한 2차 암살 시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이가경(김유정 분)을 향한 불확실한 신뢰와 치명적인 선택 미스로 작전은 또다시 수포로 돌아갔다. 이 가운데 이가경이 사토 히데오/김태웅(박진영 분)에게 밀정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하며 스릴감을 더했다.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에 시청률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8% 최고 10.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9.0% 최고 9.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전 채널 1위를 싹쓸이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가경 납치 사건의 진말이 드러났다. 이는 유필립(이무생 분)과 구국단 단원들이 이가경의 밀정 자질을 시험하기 위해 만든 판이었다. 이가경은 모진 자백 강요 속에서도 "내 배후는 조선이다"라며 기개를 보였으나, 사실 이 모든 과정이 자신을 시험하는 테스트임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단원들의 불신에 밀정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이가경에게 유필립이 총구를 겨누자, 유소란이 다시 유필립을 막아서며 일촉즉발의 삼각 대립이 형성됐다. 유소란은 "서희는 정무총감이 죽인 내 딸의 이름"이라며 "나를 도와달라"고 진심으로 읍소해 이가경의 마음을 돌려놓았다.
이후 이가경은 밀정 수행 중 발목 부상을 입었고, 이를 본 사토 히데오는 그를 한성한의원으로 데려갔다. 그러나 그곳은 구국단원 곽운학(최덕문 분)의 아지트가 숨겨진 장소였다. 곽운학은 당황을 감춘 채 진료를 이어갔고, 이가경의 멍 자국을 본 사토 히데오는 유필립과의 관계를 오해하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한편, 구국단 아지트에서는 사토 신이치가 조선회화전람회에 참석할 것이라는 신문 기사를 바탕으로 암살 작전 회의가 진행됐다. 그러나 이가경은 사토 신이치가 같은 시각 편집과 보고 일정에 들어간다는 변경 정보를 유소란에게 전달했다. 그럼에도 기사 제보를 신뢰한 구국단은 길목 매복을 강행했다.
결국 작전은 수포로 돌아갔다. 유필립에게 뒤늦게 변경된 일정을 전달한 이가경은 퇴근길 집무실 문앞에서 서 있던 사토 히데오와 마주쳤고, 작전 현장은 총격전 속에 한철룡(김인권 분)이 쓰러지고 유소란의 위치가 노출되는 등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계단을 내려오는 사토 신이치의 엔딩이 고조된 긴장감을 안겼다.
tvN '100일의 거짓말'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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