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실낙원'이 하와이국제영화제 공식 초청과 해외 118개국 판매라는 성과를 거두며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주요 국제영화제에서 잇따라 관객을 만나고 해외 배급 성과까지 더하면서 국내 개봉 전부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모습이다. [제공: WOWPOINT(와우포인트), CJ ENM l 제작: WOWPOINT(와우포인트) l 배급: CJ ENM | 출연: 김현주, 배현성 l 감독: 연상호]

영화 '실낙원'은 9년 전 캠핑스쿨 버스 실종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엄마 류소영이 죽은 줄 알았던 아들 류선우와 기적적으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심리 스릴러다. 김현주와 배현성이 출연해 극을 이끈다.
'실낙원'은 제46회 하와이국제영화제(Hawaii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한국영화 특별전(Spotlight on Korea)'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영화를 소개하고 동서양 영화 문화의 교류를 이어온 하와이국제영화제는 올해 10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하와이 일대에서 열린다. 작품은 오는 11월 1일과 4일 현지 상영을 통해 미국 관객들에게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상영은 미국 프리미어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앞서 '실낙원'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돼 현지의 관심을 확인했다. 당시 공식 상영 4회차에 마련된 약 2,300석이 모두 매진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도 4회차 상영이 전석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와 국내 주요 영화제에서 연이어 매진 기록을 세우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해외 판매 실적도 눈길을 끈다. '실낙원'은 전 세계 118개국에 판매됐으며, 해외 판매만으로 순제작비를 넘어서는 수익을 기록했다. 국제영화제 초청과 상영 성과에 이어 실질적인 해외 유통 성과까지 거두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에는 연상호 감독 특유의 작품 세계와 차별화된 이야기, CJ ENM의 해외 유통 역량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CJ ENM은 다양한 한국영화의 해외 세일즈와 배급을 통해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작품을 해외 시장에 소개해 왔다. '실낙원' 역시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세계 각국의 관객과 만날 기회를 넓히고 있다.
CJ ENM 해외 배급팀 관계자는 “'실낙원'은 독특한 설정 속에서도 가족과 모성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깊이 있게 풀어낸 스토리가 국적과 문화를 넘어 공감을 얻으며 해외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가족을 잃은 엄마와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의 재회를 출발점으로 삼은 '실낙원'은 심리 스릴러의 긴장감에 가족과 모성이라는 보편적인 정서를 결합한 작품이다. 국제영화제에서의 연이은 매진과 118개국 판매 성과는 이러한 소재와 이야기 방식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개봉 이후에도 해외에서 확인된 관심이 관객들의 선택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김현주와 배현성이 출연하고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실낙원'은 오는 10월 2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CJ ENM, WOW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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