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하이라이트(HIGHLIGHT)가 데뷔 17주년을 기념한 팬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고 앞으로의 여정을 약속했다.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026 단독 팬콘 '18년차 아이돌인 내가 이세계에선 데뷔조 연습생?!'을 개최했다. 멤버들은 독특한 세계관과 다채로운 무대를 결합해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팬콘에서 하이라이트는 가상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서라운드 어스' 소속 연습생으로 변신해 최종 데뷔 평가를 받는 콘셉트를 선보였다. 멤버들 특유의 유쾌한 호흡은 물론, 기존 공연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무대까지 더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비스트 팬덤 뷰티와 하이라이트 팬덤 라이트가 실시간 평가에 참여하는 설정으로 공연에 몰입감을 더했다.
회차마다 코너와 선곡에 변화를 준 점도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로서의 역량을 확인하는 각종 테스트에서는 팀워크와 순발력, 비주얼, 콘셉트 소화력 등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이 드러났다. 하이라이트는 데뷔 17주년 당일인 16일 'Mystery(미스터리)'를 짧게 선보이며 특별한 순간을 만들기도 했다.
팬들의 사전 설문을 바탕으로 구성한 챌린지와 커버 무대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윤두준은 '하지하지마', 양요섭은 'BOOMPALA(붐팔라)', 이기광은 'Baggy Jeans(배기 진스)', 손동운은 'Pretty Girl(프리티 걸)'에 도전하며 각기 다른 콘셉트를 소화했다. 여기에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REDRED(레드레드)', 'It’s Me(잇츠 미)'를 하이라이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데뷔 초의 추억을 되살리는 선곡도 이어졌다. 하이라이트는 데뷔곡 'Bad Girl(배드 걸)'을 비롯해 'Beautiful(뷰티풀)'을 선보였으며, 'Back To You(백 투 유)'는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렸다. 이어 'CAN YOU FEEL IT?(캔 유 필 잇?)', '어쩔 수 없지 뭐', 'Feel Your Love (48.6Hertz)(필 유어 러브)' 등 하이라이트로 발표한 곡들을 탄탄한 라이브와 퍼포먼스로 들려주며 지난 17년의 음악 여정을 돌아봤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미운사람'과 팬송 'RAINBOW(레인보우)'를 처음 공개해 의미를 더했다. 팬들과 함께한 시간에 대한 고마움을 무대 위에서 나누며 데뷔 기념 공연의 여운을 이어갔다.
공연 중간마다 등장한 영상 콘텐츠도 재미를 보탰다. 가상세계에 떨어진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로 돌아가 다시 데뷔를 준비하는 상황을 담은 VCR은 좌충우돌 에피소드로 구성돼 마치 리얼리티 예능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안겼다.
데뷔 17주년을 맞아 새로운 설정으로 '재데뷔 프로젝트'를 펼친 하이라이트는 팬들과 함께 초심을 되짚었다. 멤버들은 “17년 전 비스트라는 이름으로 처음 데뷔했는데 어느덧 17주년이 됐다. 이렇게 다시 연습생으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오랜만에 예전 곡들을 꺼내 봤다. 어느 세계에 있든 저희를 기다려주시는 여러분이 있다는 게 참 감사하고 든든하다. 앞으로의 17년도 잘 부탁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과거의 추억을 되짚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콘셉트와 무대로 팬들과 호흡한 이번 팬콘은 하이라이트가 쌓아온 시간과 앞으로 이어갈 활동을 함께 조명하는 자리였다. 하이라이트는 앞으로도 그룹 활동과 개인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과 꾸준히 소통할 예정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어라운드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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