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힘든 순간 여러 번 겪어"(빈칸채우기)

가수 김장훈이 인생의 힘든 순간들을 돌아보며 지금 무대에 설 수 있는 시간이 기적처럼 느껴진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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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은 지난 19일 방송된 MBN 음악 토크 콘서트 '빈칸채우기'(연출 오준성)에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에 얽힌 비하인드와 지난 시절의 추억을 털어놨다.

이날 김장훈은 '난 남자다'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나와 같다면', 'Honey',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자신의 대표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특히 김장훈은 'Honey'의 녹음 과정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목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녹음을 진행했지만, 매니저와 작곡가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반면 이문세는 우려를 표했고, 결국 두 가지 버전의 곡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세션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새롭게 편곡된 김장훈의 대표곡들이 어우러졌다. 김장훈은 특유의 거친 음색과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무대를 꾸몄다.

MC 박학기와 함께한 '행복을 주는 사람' 무대에서는 진솔한 속내도 털어놨다. 두 사람은 나란히 통기타를 연주하며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김장훈은 사람들 앞에서 통기타를 치며 노래할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특히 인생에서 여러 차례 힘든 순간을 겪었던 만큼 지금 이 시간이 기적처럼 느껴진다고 고백했다.

이어진 '키워드 토크'에서는 젊은 시절의 추억을 꺼냈다. 김장훈은 1980년대 나이트클럽에서 밴드 연주를 꿈꿨던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평소 즐겨 보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느낀 감성을 자신의 노래에 녹여낸다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 김장훈은 방송에서 이처럼 깊은 이야기를 나눈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지난 추억을 돌아볼 수 있어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N 음악 토크 콘서트 '빈칸채우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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