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전쟁' 이효리가 기혼자의 입장에서 20대 커플에게 조언을 남겼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연애 리얼리티 '연애전쟁'에는 3살 연상연하 20대 댄서 커플이 출연했다. 결혼 생각이 없던 연상 여친은 군인인 연하 남친의 계속된 '결혼 플러팅'에 결혼에 대한 꿈과 기대감이 생긴 상태였지만, 남친이 전역 이후 4개월만에 변심하자 충격을 받았다.
여친은 "남친이 연애 초반부터 '너 아니면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이야기를 계속 해 왔다. 그런데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해서 불안감이 커졌다"고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이미 한차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사이로, 남친은 여친의 주변에 이성이 많은 점을 경계했다. 특히 군복무 당시 연락이 안돼 눈물까지 흘렸음을 고백하며 "여친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여친은 남친을 위해 약속을 잡지 않고 학원 회식도 불참하며 노력했지만, 남친에게는 여친의 노력이 전해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연을 지켜보던 다영은 "내 친구였으면 가만 안 둬"라며 과몰입해 눈길을 끌었다.

사연을 듣던 이효리는 공감력을 뽐내며 사연자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이효리는 "누가 잘못했다기보다 안 맞는 것일 뿐"이라며 20대에는 누구나 서툰 연애를 할 수 있다고 위로했다. 이어"감정이 통제가 안될 때 결혼하면 안 된다"며 "최소 5년까지는 결혼 생각하지 말고, 일단 더 만나 보며 좀 더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알아가 보라"는 조언으로 두 사람의 마음을 보듬었다.
이효리는 계속해서 남친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자신을 낮추는 여친에게 "20대 때 누군가 만나면 이 사람이 세상의 전부라고 느껴진다. 나를 갉아먹으면서까지 잡고 싶고 결혼까지 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된다"고 공감하면서도 "건강한 관계는 아닌 것처럼 보인다"는 솔직한 조언을 했다.
서장훈은 "이 정도면 헤어지고 싶어서 트집 잡는 거 아니냐"며 일침을 가했다. 덧붙여 여친에게 "남친은 만 22살이고, 여친은 만 25살이다. 정신 차려라”라고 정신 쏙 들게 하는 '돌직구'를 던졌다.
이효리와 서장훈의 조언에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한 생각은 잠시 접어 두고, 더 편한 마음가짐으로 만나기로 결정했다. 여친을 의심했던 남친은 "내가 갇혀 살고 있었구나 생각하게 됐다"며 반성했고, 여친은 "헤어짐보다는 현명하게 해결 방법을 찾아야겠다"라며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이별 직전 커플들의 피 튀기는 전쟁 속에서 계속 만날지 헤어질지 결판을 내 주는 JTBC '연애전쟁'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장주원 | 사진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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