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말고 다른 연애' 서강준과 조아람의 동침을 목격한 안은진이 감정의 소용돌이를 예고한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드라마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는 남궁호(서강준 분)의 침대에서 박수아(조아람 분)가 함께 깨어나고, 이미도(안은진 분)가 이를 목격하는 충격 엔딩으로 끝났다. 한 달 동안 헤어져 각자의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했던 남궁호와 이미도, 하지만 상대의 '다른 연애'를 직접 눈으로 보는 아침은 또 다른 문제다.
이미도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한태승(이주안 분)을 만나야 남궁호도 다른 여자를 만날 것이고, 자신 역시 상처를 받아야 그에게 준 상처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러나 남궁호와 박수아가 한 침대에서 눈뜬 모습을 보게 되리라곤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한태승에게 "나는 남궁 못 떠나"라며 오랜 죄책감과 연인 곁을 지켜야 하는 이유까지 털어놓았다. 이에 이미도가 이 아침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공개된 스틸컷은 그 숨 막히는 긴장감을 고스란히 담았다. 침대에 나란히 앉은 남궁호와 박수아를 바라보는 이미도의 굳은 얼굴이 여전히 풀리지 않는다. 게다가 한 식탁에서 식사까지 하는 상황까지 이어진다. 생각에 잠긴 듯한 남궁호와 차분하게 표정을 가다듬은 이미도, 여전히 당황한 기색이 남은 박수아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한치 앞도 예상이 가지 않는다.

특히 11회 예고 영상에서 남궁호는 "상처받고 싶다며. 어때?"라는 날 선 말로 이미도를 찌른다. 다른 여자를 만나 보라고 먼저 요구했던 이미도에게 되돌아온 부메랑이다. 이미도 역시 "너도 걔 좋아하지?"라며 그의 마음을 파고든다. 10년 동안 쌓아온 두 사람의 관계는 작은 변화도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미도가 목격한 것이 그저 뜻밖의 하룻밤뿐인지, 남궁호의 달라진 감정까지인지 주목하게 한다.
한편 박수아는 지난 방송에서 남궁호가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릴 때 자신과 함께한 한순간도 스쳐 갔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했다. 늘 버티기만 하던 그가 마음껏 울 수 있도록 곁을 지키며, 두 사람의 관계도 조금씩 깊어졌다. 그 변화가 오랜 연인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드러날지, 세 사람의 불편한 아침이 몰고 올 '한 달의 다른 연애'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연애 10년 차, 익숙했던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장주원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