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은가은, '부부 동반 행사' 중 '둘째 임신' 소동?! "체한 것"

박현호-은가은의 둘째 임신 소동이 헤프닝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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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연출 김태준, 이하 '살림남')에서는 박현호가 아내 은가은과 '부부 동반 행사'에 나서는 하루와, 박서진이 '러닝 크루' 안성훈-신승태-재하와 함께 '하프 마라톤'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행사 무대 전 긴장한 박현호와 무대를 휘어잡는 은가은의 모습이 최고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열띤 관심을 반영했으며, 각종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와 '가장 많이 본 뉴스'는 물론 SNS까지 올킬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했다.

그동안 은가은의 매니저로 '외조'에 힘써왔던 박현호는 모처럼 '부부 동반 행사'가 잡히자 설레어 했다. 행사 전날, 그는 '행사 베테랑' 아내에게 특급 노하우를 전수받았으며, 행사 당일 은가은과 경주 행사장으로 내려갔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은가은은 직접 싸온 과일 도시락을 꺼내 남편을 챙기는가 싶더니, 되레 자신이 방울토마토 13개를 먹으며 남다른 먹성을 보였다. 여기에 휴게소에서도 각종 간식을 '올킬'하며 폭풍 먹방을 이어갔다. 그는 "20대 때는 노래 전에 뭘 먹지 않았는데, 35세가 넘어서니까 배가 고프면 노래가 안 되더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얼마 후, 은가은은 "속이 안 좋다"며 화장실로 달려갔다. 이에 박현호는 "혹시 서원이 동생 생긴 거 아니야?"라고 '둘째 임신설'을 제기했지만, 은가은은 "그냥 많이 먹어서 체한 것 같다"며 웃어넘겼다.

경주 행사장에 도착한 은가은은 대기실에 놓여 있는 도시락을 보자 또 다시 "맛있겠다"며 냄새를 맡았다. 그런데 갑자기 "상했나?"라며 코를 막더니 화장실로 달려갔다. 박현호가 "좀 이상하다"며 의심을 키운 가운데, 은가은 역시 임신 가능성을 떠올리며 휴대폰으로 날짜를 확인했다. 직후 그는 인터뷰에서 "저희가 아직 신혼이다 보니까, 아기가 있어도… 음, 많이 사랑합니다"라며 웃은 뒤, "합리적 의심이 가능한 날짜긴 해서 '뭐지?' 싶었다"고 혼란스러워했다. 박현호는 급히 약국으로 갔고, 얼마 후 아내에게 "임산부용 소화제가 없대서"라며 '사혈침'과 '임신테스트기'를 건넸다. 이어 그는 "어머니와 아까 전화 통화를 했는데, 뱀이 나오는 태몽을 꾸셨다고 한다"고 해 '둘째 설레발'을 가동했다.

미궁에 빠진 상황에서도 두 사람은 프로답게 무대를 마쳤다. 이어 둘째를 점점 확신하던 박현호는 관객들에게 "저희에게 둘째가 생긴다면?"이라고 물은 뒤 "열심히 노력해 보겠다"며 부부 금실을 과시했다. 행사 후, "집에 가서 빨리 (임신테스트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는 박현호의 말에 은가은 역시 "둘째가 찾아와주면 고맙지"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직후 은지원과 이요원은 은가은에게 "그래서 임신이 맞는 거냐?"라고 물었다. 은가은은 "집에 가자마자 ('임테기'를) 해봤는데, 그냥 체한 거였다. 집에서도 계속 토했다"고 머쓱하게 말했다. 은지원은 "방울토마토를 13개나 먹으니까 그렇지!"라고 유쾌하게 꾸짖었고, 은가은은 "다음부터는 음식을 꼭 한 개씩만 먹겠다"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였다.

다음으로, '박서진 러닝크루'로 모였던 박서진·안성훈·신승태·재하의 '하프 마라톤' 도전기가 공개됐다. 5개월 전 러닝을 시작한 박서진은 "처음엔 다이어트 때문에 했는데, 어느 순간 러닝의 매력에 푹 빠졌다. 꾸준히 하다 보니 6kg 정도를 감량했다"며 러닝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하프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여의도 공원에서 한자리에 모인 '박서진 러닝 크루' 멤버들은 '기록 1등'에게 '살림남' 스튜디오 풀 출연권이 주어짐을 상기시키면서, "다 같이 (완주) 메달 따자!"라고 외쳤다. 직후, 박서진의 러닝 스승이자 '마라톤 영웅' 황영조가 깜짝 등장했다. 그는 "서진이를 응원하려고 왔다"며 "초반 3km 구간까지 '워밍업 러닝'을 도와주겠다. 후반에도 몸 상태를 점검해줄 것"이라고 든든한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그는 "기록에 욕심을 내는 순간 오버 페이스로 완주가 어려울 수 있다"며 '안전 마라톤'을 강조했고, 부상 방지를 위해 스트레칭도 직접 지도했다.

본격 하프 마라톤이 시작되자 4인방은 트로트 노래도 부르고 황영조와 페이스를 맞추며 설레는 마음으로 러닝을 시작했다. 이어 3km 구간이 지나자 황영조는 페이스 조절과 안전 러닝을 끝까지 강조하며 크루원들을 독립시켰다. 이후 4인방은 자신만의 싸움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후반부 지점에서 대기하던 황영조는 신승태-재하-안성훈 순으로 컨디션 체크와 특별 케어를 이어가며 한참 모습을 보이지 않는 박서진을 걱정했다. 뒤처졌던 박서진이 등장하자 황영조는 에어파스를 뿌려주면서 "지금부터는 부상 방지를 위해 뛰지 말고 걸어라"고 당부했다. 드디어 결승선이 보였고, 신승태가 2시간 11분의 기록으로 1등을 차지했다. '스튜디오 풀 출연권'을 거머쥔 그는 쾌재를 불렀다. 뒤이어 재하, 안성훈이 각각 2시간 21분, 2시간 26분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어느덧 하프 마라톤 제한 시간 2시간 30분이 지나고 모두의 우려와 응원 속 박서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달려, 2시간 44분으로 완주에 성공했다. '하프 마라톤'을 무사히 마친 박서진은 "제가 무작정 밀고 나간 프로젝트인데, 다들 열심히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눈물 날 것 같다"며 뭉클해했다. 4인방은 "완주 메달이 금메달보다 값지다"라고 서로를 격려했다. 이에 이요원은 "한 편의 성장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며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황영조는 "마라톤은 게임이 아닌 레이스다. 도전 전,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시청자분들도 안전하게 완주하는 것에 최종 목표를 두면 좋겠다"고 묵직한 메시지를 전해 깊은 여운을 안겼다.

한편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3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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